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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15세 샛별' 다우먼, 최연소 출전… 아스널, 무실점 8연승

기사입력 : 2025년11월05일 12:14

최종수정 : 2025년11월05일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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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슬라비아 프라하 원정 3-0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아스널이 122년 만의 '무실점 8연승'을 달성했다. 그 역사적인 현장엔 '15세 샛별'도 반짝였다. 2009년생 아스널의 공격수 맥스 다우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을 새로 썼다.

아스널은 5일 오전(한국시간) 체코 프라하 에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슬라비아 프라하를 3-0으로 완파했다. 부카요 사카의 페널티킥 선제골에 이어 미켈 메리노가 후반 1분과 23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아스널이 승리했다.

[프라하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아스널의 다우먼이 5일(한국시간)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라운드에서 승리한 뒤 홈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11.05 psoq1337@newspim.com

아스널은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전 전승,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32개 팀 중 2위로 올라섰다. 리그에서도 9월 1일 리버풀전(0-1 패) 이후 공식전 13경기 무패(12승 1무), 최근 8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다. 이는 1903년 이후 122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아스널이 3-0으로 앞선 후반 28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벤치에서 뜻깊은 교체 카드를 꺼냈다. 다우먼을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대신해 투입했다. 이날로 만 15세 308일. 다우먼은 유럽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데뷔하며 2020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유수파 무코코(16세 18일)가 세웠던 UCL 최연소 출전 기록을 1년 가까이 앞당겼다.

다우먼은 이미 아스널 역사에 이름을 남긴 유망주다. 지난달 30일 브라이턴과의 잉글랜드 리그컵(EFL컵)에서 선발로 나서며 구단 최연소 선발 출전 기록을 세웠다. 성인 선수들 사이에서도 위축되지 않고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며 스카이스포츠로부터 '아스널의 새로운 희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아스널의 다우먼이 10월 30일(한국시간) 브라이턴과의 잉글랜드 리그컵(EFL컵)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2025.11.05 psoq1337@newspim.com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가장 어려운 무대였지만, 맥스는 15세의 나이로 상대를 제치고 파울을 유도했다"며 "우리에겐 정말 대단한 선수가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8세 때 아스널 아카데미에 입단한 다우먼은 어린 시절부터 구단이 체계적으로 육성한 '홈그로운 프로젝트'의 대표 사례다. 14세에 이미 1군 훈련에 합류했고, 지난해 U-17 유럽선수권에서는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에는 잉글랜드 U-19 대표팀에서도 최연소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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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 왕수복, 광대 조건 다 갖춘 인물"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신개념 국악 방송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의 2-1편이 19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스팟(K·SPOT)'을 통해 공개됐다. 앞서 제1화에서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준비됐다. 제1화 '광복'에서는 제1편 '작금'을 시작으로 2편 '김구, 판소리 배우다', 3편 '이승만과 아리랑', 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제2화는 '기생'을 주제로 다루며, 이날 2-1편에서는 '왕수복, 기생이 되다'를 주제로 한 내용이 공개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왕수복은 1917년 평양에서 태어나 2003년 사망했으며, 조선 민요를 세계에 알렸던 기생이기도 하다.왕수복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성격은 쾌활하고 명랑했다고 한다. 당시 잡지 '삼천리'에서는 '왕수복의 목소리가 청아했다', '우리 민족의 한의 정서를 잘 표현했다'고 평했다. 평안남도 강동군 입성면 남경리에서 태어난 왕수복은 , 화전을 일구는 농사꾼의 4남매 중 셋째다. 아버지가 이름을 '성실'로 지었으나 할머니가 '수복'으로 바꾸었고, 훗날 불같은 사랑을 나눈 소설가 이효석은 왕수복을 '실'로 불렀다. 변사로 나선 변상문 이사장은 왕수복에 대해 "그 당시 언론에서 표현하기를 '목소리가 청아했다', '조선민족의 전통적인 정서인 한을 아주 잘 표현했다'라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 시절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7살 어린 나이에 부잣집 아이들 뒷바라지를 해주는 일을 했다. 그때 풍금 소리를 듣고 마음 속에 내재된 소리를 하게 되고, 이를 듣게 된 선생님의 추천으로 명륜 여자 공립 보통학교에 다니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변 이사장은 "가난해서 3년 다니다 학교를 그만두게 되고, 이후 어머니한테 기생을 권유받고, 기생 권번에 입학하게 됐다. 그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소리'였다. 가곡, 민요, 시조, 판소리 등을 배웠다"고 소개했다. 최한이 소리꾼은 "정가(가곡·시조), 민요, 판소리 등이 전통음악의 3대장이다. 저는 국악 중·고등학교를 통해 정가를 배웠는데, 변사님은 알고 계시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변 이사장은 "시조는 가난한 사람들이 장구 장단에 맞춰서 부르는 것이고, 삼현육각 제대로 깔고 부르면 가곡이 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최 소리꾼은 "'가난'이라고 말하신 것은 개그인 걸 알고 있다. 삼현육각 편성 유무에 따라 정가가 나뉘기도 한다"라며 "시조는 한시와 고시를 가지고 운율을 붙여서 부르는 노래로, 사랑방 음악이라고도 불린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이어 "맑은 소리는 경기 민요, 한의 정서는 판소리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진도 아리랑' 한 구절을 가창했다. 그러자 변 이사장은 "우리 음악은 애이불비(슬프지만 겉으로는 슬픔을 나타내지 않다는 뜻)하고 낙이불류(즐거워도 지나치게 들뜨지 않다라는 뜻)하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절제의 미악이 바로 우리의 소리"라고 정의했다. 또한 변 이사장은 "왕수복은 이렇게 노래뿐만 아니라 춤, 거문고, 가야금, 해금 등 악기도 배웠다"고 말했다. 이에 최한이 소리꾼은 즉석에서 가야금 연주를 선보였다. 이후 최한이는 광대(조선 말 소리하는 사람을 표현하는 말)에 얽힌 판소리를 가창하며 "광대에는 세 가지 조건이 있다. 첫 번째는 인물치레, 두 번째 말 잘하는 사설치레, 그리고 다음이 득음이고 춤"이라며 "왕수복은 이를 다 갖춘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alice09@newspim.com 2025-11-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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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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