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북부

속보

더보기

[기획] 고양시, 입체 지원으로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금·시설·디지털·상권 조직 등…'실질지원'에 경기침체 돌파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 도와…상권연대 통해 지역상권에 활력
이동환 시장 "자생력 키우는 실질적 지원…지역 경제 활성화"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감소와 비용부담이 가중된 상황 속에서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입체적인 지원을 추진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고양시는 재정지원에 더불어 경영환경 개선과 디지털 전환, 상권 조직화까지 아우르는 종합 전략을 수립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높은 사업을 전개 중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시민 생활의 기반"이라며, "자금 지원뿐 아니라 경영환경 개선, 상권 조직화 등으로 자생력을 키우는 실질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중·저신용자, 청년층 선정

고양시는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을 운영,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돕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 고양시 출연금을 재원으로 특례보증서를 발급하고, 제1금융권 은행이 이를 기반으로 대출을 실행하는 구조로, 업체당 최대 5천만 원까지 보증이 가능하다.

한가위 당시 한 전통시장에 방문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2025.11.05 atbodo@newspim.com

2022년 7월부터 2024년까지 총 2,092명 소상공인에게 605억 원 규모의 보증 지원이 이뤄졌으며 올해는 761명, 219억 원의 특례보증이 실행됐다.

경기침체 시 금융 접근성이 어려운 중·저신용자와 창업 초기 청년층은 별도 지원대상으로 선정해, 중·저신용자 693명(150억 원), 청년 소상공인 112명(30억 원)에게도 자금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소상공인에게는 경영안정망을 제공하고, 청년층에게는 창업과 지역 내 정착을 돕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점포 리모델링·디지털 전환 지원…매출 증가 성과

고양시는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점포당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해, 소규모 매장의 리모델링, 간판·조명·바닥·전기공사 등 시설 개선과 함께 POS기기·키오스크·CCTV 등 디지털 전환까지 폭넓게 돕고 있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94개 업체에 10억 9,200만 원, 올해는 58개소에 1억 730만 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1.4%가 '매우 만족'으로 답하며 사업 체감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들은 경영환경 개선사업으로 점포 운영 효율이 향상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온라인 홍보 강화 등 추가 개선방안을 마련하면서 점진적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가위 당시 한 전통시장에 방문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2025.11.05 atbodo@newspim.com

실례로 A마트는 감각적인 조명이 돋보이는 진열장 도입으로 공간 완성도를 높여 매출과 고객 만족도가 상승했다. 또, 음식 콘셉트에 어울리는 간판과 차양막으로 업장분위기를 개편한 B음식점은 점포 이미지가 개선돼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경영 전반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하 전문가 컨설팅도 운영된다. 컨설팅은 총 4명의 전문 컨설턴트가 참여해 업체당 3회씩 진행되며, 주요 내용은 인사·노무, 세무·회계, 판매촉진(상권분석), 마케팅, 점포 운영 및 서비스 개선 등이 포함된다.

시장 연대 육성·골목형 상점가 지정 등…네트워크 구축

고양시는 지역상권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상권 간 협력을 강화하고 골목상권을 조직화하는 등 상권 연대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고 있다.

우선 올해는 경기도 공모사업인'일산시장 연대상권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인접한 상권인 일산시장·일산서문상점가·일산역 골목상권상인회를 하나의 브랜드로 묶는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경기도와 고양시가 함께 총 1억 6000만 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일산시장만의 특화상품 개발을 위한 역량 강화, 상권 특화행사 등을 통해 고유한 정체성을 강화하고 상인회의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고양시는 전통시장이나 상점가처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할 수 있는 '골목형 상점가'지정 완화를 통해, 더 많은 상권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반도 마련했다.

골목형상점가는 소상공인 점포가 일정 규모 이상 밀집된 구역으로, 면적 2,000㎡ 이내에 상업지역은 25개, 비상업지역은 20개 이상의 점포가 밀집된 경우, 상인 50%의 동의가 있으면 신청 가능하다.

올해 초 '화정별빛마을 골목형상점가'를 시작으로 '권율골목형상점가', '탄현온누리 골목형상점가' 등이 잇따라 지정되며, 현재까지 덕양구 6개소, 일산동구 2개소, 일산서구 4개소 등 총 12개소가 공식 등록됐다. 

향후 추가 지정을 추진해 지역 특성에 맞는 골목상권을 확산하고 환경개선 사업과 상권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방침이다.

고양시는 앞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활력 제고를 위해 자금·시설·판로·홍보를 연계한 통합지원 체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이 스스로 성장하고, 시민이 찾아오는 활력 넘치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atbod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