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부터 21일까지 해상훈련 및 기항지 탐방
해군 대형수송함 등 훈련 참가… 해군 이해 증진과 합동성 배양 기회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합동순항훈련전단(전단장 강명길 준장)이 11월 5일 경남 진해 군항에서 출항 환송식을 갖고 제8회 합동순항훈련에 들어갔다. 이 훈련은 해·육·공군 및 국군간호사관생도들의 해군 작전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 군 간 합동성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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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해·공군·국군간호사관생도들이 지난해 11월 4일 창원 진해 군항에서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에 편승해 출항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2025.11.05 gomsi@newspim.com |
이번 훈련은 2018년 첫 시행 이후 여덟 번째로 열리며, 해·육·공군·국군간호사관학교 2학년 사관생도 706명을 비롯해 다양한 전력이 참가한다. 훈련 전력에는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1만4500톤급), 상륙함 일출봉함·노적봉함(LST-Ⅱ·4900톤급), 해군 해상작전헬기 링스(Lynx),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MUH-1 등이 포함됐다.
항해 기간 동안 사관생도들은 함정 전술기동, 기동군수, 헬기 함상 이·착함 자격(DLQ) 등 각종 훈련을 참관하며, 항해 당직과 전투배치, 손상통제 등 실습을 직접 수행한다. 이를 통해 해군 작전 현장에서의 임무 수행 능력을 체득하게 된다.
합동순항훈련전단은 이번 항해 중 제주와 미국령 괌을 기항할 예정이다. 제주에서는 해군기동함대사령부와 해병대 제9여단을 방문하고, 괌에서는 미 해군기지와 주정부를 찾아 교류활동을 펼친다. 사관생도들은 또한 6·25전쟁 참전용사비를 찾아 헌화와 참배를 진행한다.
강명길 전단장은 "이번 훈련은 첨단 강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사관생도들에게 장교로서 필요한 능력과 덕목을 배우고, 해군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라며 "사관생도들이 합동 중심의 사고를 함양하고,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전단 모든 인원이 안전하고 명확하게 훈련 목표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