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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김선영 앵커 "故 백성문 변호사, 최고의 남편…가슴에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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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김선영 YTN 앵커가 투병 중 세상을 떠난 남편 고(故) 백성문 변호사를 추모했다.

김선영 앵커는 4일 고 백성문 변호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 백성문 변호사 상에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김선영 YTN 앵커가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난 남편 백성문 변호사를 추모한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진=고 백성문 변호사 인스타그램]   2025.11.04 alice09@newspim.com

이어 "많은 분들의 따뜻한 위로 덕분에 고인을 떠나보낸 황망한 마음의 큰 위로가 됐다"면서 "제 남편은 10월의 마지막 날, 너무나 사랑했던 프로야구 팀 LG가 우승한 날 숨을 거두었다"고 말했다.

김 앵커는 "그리고 가을 하늘이 유난히 높고 푸르른 날, 용인공원 한 켠 햇살이 따뜻하게 내리쬐는 곳에서 영면에 들었다"며 "남편은 생전, 제게 친한 이들이 쉽게 드나들 수 있는 가까운 곳에 머물고 싶다고 했다. 그의 바람대로 이따금씩 들러 고인을 추억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제게는 최고의 남편이었고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는 방송 패널이자 멋진 변호사였다"면서 "고 백성문을 수식하는 수많은 말들은 이제 그의 환한 미소와 함께 그를 추억하는 분들의 가슴속에 묻겠다"고 했다.

김 앵커는 "남편의 짧은 인생과 병마로 인한 고통의 기간은 너무나 애통하지만, 훌륭한 발자취를 남기고 가족들과 동료, 친구들의 극진한 사랑을 받으며 떠나 천국에서 행복하게 지낼 거라 믿는다"면서 "다시 한번 귀한 발걸음을 해주시고 고인을 추모해주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고 백성문 변호사는 지난 10월 31일 새벽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부비동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52세.

고인은 경기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2007년 제4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후 '백성문의 오천만의 변호인', '사건파일 24시', '심층이슈 더팩트', '사건반장' 등 여러 시사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2019년 7세 연하 김선영 YTN 앵커와 결혼했다.

다음은 김선영 앵커의 글 전문.

<<삼가 감사인사 올립니다>>

故 백성문 변호사 상에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많은 분들의 따뜻한
위로 덕분에
고인을 떠나보낸
황망한 마음의 큰 위로가 됐습니다.

제 남편은 10월의 마지막 날,
너무나 사랑했던
프로야구 팀 LG가
우승한 날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가을 하늘이 유난히
높고 푸르른 날,
용인공원 한 켠
햇살이 따뜻하게 내리쬐는
곳에서 영면에 들었습니다.
(묘역번호: 천명4-0057
18위)

남편은 생전, 제게
친한 이들이 쉽게 드나들
수 있는 가까운 곳에
머물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의 바람대로
이따금씩 들러
고인을 추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게는 최고의 남편이었고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는 방송 패널이자 멋진 변호사였습니다.

故 백성문을 수식하는
수많은 말들은
이제 그의 환한 미소와
함께 그를 추억하는
분들의 가슴속에 묻겠습니다.

남편의 짧은 인생과
병마로 인한 고통의 기간은
너무나 애통하지만,

훌륭한 발자취를 남기고
가족들과 동료, 친구들의
극진한 사랑을 받으며
떠나 천국에서 행복하게
지낼 거라 믿습니다.

다시 한번
귀한 발걸음을 해주시고
고인을 추모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배우자 김선영 배상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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