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산한 콘텐츠로, 원문은 11월3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보도입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전기 동력 항공기 제조사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Inc.)가 미국 정부 셧다운이라는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기업공개(IPO)에서 10억 2,000만 달러(약 1조 3,700억 원)를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상장에서 기초 공모 물량(2,500만 주)보다 늘어난 2,990만 주가 배정됐으며, 공모가는 주당 34달러로 제시 범위(27~33달러)를 상회했다. IPO에는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약 20배 초과 청약이 발생했다는 후문이다.
공모가 기준으로 베타 테크놀로지스의 시가총액은 76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신고 기준 발행주식수를 바탕으로 산출됐다.
베타는 지난해 카타르투자청(QIA)이 주도한 3억 1,800만 달러 신규 투자 유치 당시에도 24억 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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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 테크놀로지스의 전기 항공기 [사진=블룸버그] |
최근 미국 정부 셧다운 여파로 IPO 절차에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SEC 유효 등록 요건 충족 시 20일 내 자동 상장이라는 '워크어라운드' 조항이 주목받고 있다. 단, 이런 방식으로 상장한 신생기업 중 일부는 상장 직후 공모가를 하회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2017년 설립된 베타 테크놀로지스는 여객·방위 시장 모두를 겨냥한 전기 항공기 개발에 집중해왔으며, 올해 파리 에어쇼에서 ALIA 고정익 전기 항공기를 처음 공개했다.
해당 기체는 뉴욕주 햄턴스에서 뉴욕시 구간 장거리 비행에도 성공했다. 회사는 단기적으로 대규모 여객 운송보다 화물과 물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 상반기 베타는 매출 1,560만 달러, 순손실 1억 8,3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4년 동기간(매출 760만 달러, 순손실 1억 3,700만 달러)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설립자이자 CEO인 카일 클라크는 IPO 이후 보통주 B의 100%와 63%의 의결권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주요 투자자로는 FMR LLC(클래스A 12.8%), 아마존의 기후 변동 대응 펀드(5.6%), GE(9%), 스톤 포인트 캐피탈 계열(7%) 등이 확인됐다. GE 에어로스페이스·블랙록·얼라이언스 번스타인·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 등도 최대 3억 달러 규모 주식 매입 의향을 표시했다.
베타 테크놀로지스의 주식은 11월 4일부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BETA' 티커로 거래될 예정이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