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AI 허브로 산업 전환 선언
AI·로봇·데이터 산업 전환 주장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강명상 365병원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창원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원장은 4일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을 글로벌 피지컬 AI 실증허브로 도약시켜 대한민국 제조 르네상스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창원이 한때 조선·방위·기계·원전산업을 이끌던 산업도시였으나 산업 전환기 속에 정체돼 있다"며 "이제는 AI·로봇·데이터 중심의 미래산업으로 방향을 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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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강명상 365병원 병원장이 4일 오전 10시30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창원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하고 있다. 2025.11.04 | 
주요 공약으로 '피지컬 AI 실증허브' 구축을 제시했다. 창원의 제조 기반 위에 글로벌 AI·제조 융합기업을 유치하고, 창원국가산단을 동북아 테스트베드로 육성해 산업 전환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강 원장은 "엔비디아·FANUC·지멘스 등 해외 기업 유치를 추진하고, AI 반도체·로보틱스·스마트팩토리 등 첨단 산업 비중을 확대해 창원을 제조혁신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면서 "수도권 주요 대학과 지역대학·AI 스타트업·중소기업을 연계한 '창원형 실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부에 AI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제안해 기업의 기술 실증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업을 국가 차원으로 끌어올려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스마트제조 특구와 대통령 직속 국가 AI전략위원회 시범도시로 창원을 포함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지컬 AI 허브 창원은 단순한 산업 프로젝트가 아니라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 회복의 시험대"라며 "AI를 기반으로 한 산업혁신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의료·복지·관광·스포츠 분야에서도 구체적 계획도 내놨다. 그는 "AI 정밀의료와 재활산업을 연계한 의료 도약, 고령사회 대비 스마트 돌봄체계, 해양·산업 융합관광, 국제대회 유치와 체육 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강 원장은 "AI 실증산업을 통해 창원을 다시 움직이게 하고, 산업과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실현하겠다"며 "창원의 부활을 시민과 함께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