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킴벌리 클라크가 타이레놀 제조사인 켄뷰를 인수하기로 했다.
킴벌리 클라크 3일(현지시간) 켄뷰를 487억 달러(약 69조620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저귀 브랜드 하기스와 크리넥스 등을 보유한 킴벌리는 타이레놀과 밴드에이드와 같은 제품을 제조하는 켄뷰를 품게 된다. 이들 브랜드의 가치는 100억 달러에 달한다. 이번 거래는 오는 2026년 하반기 완료될 예정이다.
마이크 수 킴벌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지난 몇 년간 킴벌리 클라크는 우리 조직을 더 똑똑하고 빠르게 작동하도록 검토하면서 우리의 포트폴리오를 더 빠른 성장과 더 높은 마진 사업으로 옮겨갔다"며 "우리는 기초를 다졌고 이번 거래는 우리 여정의 강력한 다음 단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슨앤드존슨(J&J)에서 지난 2023년 5월 분사한 켄뷰의 주가는 기업공개(IPO) 당시보다 35%나 하락했다.
래리 멀로 켄뷰 회장은 성명에서 이번 거래가 주주와 다른 지분 보유자들에게 제일 나은 선택임을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켄뷰의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11시 8분 켄뷰는 전장보다 15.21% 급등한 16.56달러를 가리켰다. 반면 킴벌리의 주가는 12.71% 급락한 104.49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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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레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4 mj7228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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