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차정인 "지역 필수의료 관건은 의대 분리모집…교원 정치기본권 배제 안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취임 50일 맞아 기자간담회…"지역인재전형으로 지역 의사 풀 늘려"
교원 정치기본권엔 "배제 말아야…민주시민교육특위 발족 검토"
"교육부와 '엇박자' 없어…교육장관과 원만히 소통 중"

[세종=뉴스핌] 송주원 기자 = 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위원장이 지역 필수의료 유지를 위한 방안으로 의과대학 분리모집을 꼽았다. 지역 필수의료 전공과 의사 과학자 전공, 일반 전공을 입학 단계에서부터 분리해 지역 필수의료 인력을 확보하자는 설명이다.

차 위원장은 3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정부 의사인력증원의 첫 명분은 필수의료인력 부족이었는데, 분리모집이 핵심적인 방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3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송주원 기자]

차 위원장이 든 분리모집 방안은 의대 입학 단계에서부터 지역 필수의료 전공과 의사 학사·석박사 전공을 통합한 의사 과학자 전공, 일반 전공 세 전공으로 뽑은 뒤 지역 필수의료 전공의 경우 레지던트(전공의)까지 반드시 전공 분야에서 종사하도록 의무를 지우는 것이다.

차 위원장은 "지금 (지역 필수의료인력 부족 문제의) 핵심은 레지던트가 부족한 것"이라며 "레지던트까지 마친 전문의가 전공을 바꿀 확률은 10%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지역 필수의료 분야 문제점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 필수의료 인력 문제가 심각한 점을 놓고는 지역인재전형 확대를 들었다. 지역인재전형이란 대학이 위치한 지역의 중·고등학교를 나온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차 위원장은 "서울에서 지역의대로 내려간 학생들은 서울로 돌아오고 싶겠지만, 지역인재전형으로 뽑힌 학생들은 그 지역에 남을 확률이 훨씬 높다. 자연스럽게 지역 의사 풀도 많아질 것"이라고 짚었다.

교원 정치기본권 문제에 대해서는 교원의 정치적 의사표현까지 완전히 배제하기보다 부당한 언행시 책임을 지우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차 위원장은 "지식인으로서 윤리성이 훈련된 대규모 집단인 교원이 정치적 의사표현도 못하게 하는 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정치담론형성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분들의 권리를 배제하는 게 맞냐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라며 "다만 학생들에게 부당한 영향을 미친다면 이를 저해할 장치를 마련하는 게 맞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기본권을 인정하되 그 권리에 따르는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이 맞지 않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생들이 바르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에도 교원의 정치기본권 확대 근거가 있다고 했다.

차 위원장은 "고등학교 졸업생이라면 사실에 기반해 상대방을 존중하며 토론할 수 있는 수준을 갖춰야 한다"며 "정치적 중립을 지키겠다고 아무것도 안 하는 게 교육이 아니다. 아이들은 나이가 들수록 정치적 식견을 형성해 나갈 텐데, 이를 방치하지 않고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의 틀 안에서 서로를 존중하며 토론할 수 있도록 길러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교원 정치기본권 확대를 논의할 시기가 왔다며 국교위 내에 민주시민교육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그 위원장은 모든 진영에서 존경받는 보수 인사에게 맡겨야 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교육위 고교교육 특별위원회 위촉식 및 1차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2025.10.28gdlee@newspim.com

교육부로부터 최근 넘겨받은 고교학점제 개편 책임에 대해서는 연내 반드시 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차 위원장은 "본 위원회는 전단계 논의가 충실하다면 그 논의를 존중해 결정하면 된다. 모든 회의 중 본 위원회 회의 횟수가 가장 적을 것"이라며 "교육과정전문위원회에서 많은 시간과 많은 자료를 가지고 논의를 할 것이고, 긴급하게 만든 고교교육특위에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달 넘게 임기 만료 위원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는 우려를 의식한 해명으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애초 고교학점제 개편 방안을 지난 9월19일 발표하기로 했지만 전날 돌연 취소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국교위와 불협화음이 있었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차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를 부인했다.

그는 "고교학점제 발표가 연기된 건 교육부에서 추가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기 때문이며, 저는 (추가 협의를 하는 게) 좋다고 말씀드렸다. 더 협의하고 추가로 검토할 사항이 있었다는 것"이라며 "(교육부와) 엇박자는 난 적 없고, 필요하면 장관님(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전화도 하는 등 편안하고 원만하게 잘 소통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