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국교위, 교육부 고교학점제 대책 검토…'학점 이수 기준' 해법 나오나

기사입력 : 2025년10월23일 15:00

최종수정 : 2025년10월23일 15:4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차정인 위임장 취임 이후 두 번째 회의
2기 위원 추가 위촉안 상정…특별위 구성 추진현황 보고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차정인 위원장 취임 후 두 번째로 진행하는 회의에서 교육부가 내놓은 고교학점제 개선 대책을 검토한다. 교육부는 교원단체에서 폐지를 주장하고 있는 학점 이수 기준에 대해 '국교위 몫'이라 돌린 바 있다.

국교위는 2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61차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육부의 국가교육과정 개정 요청에 대한 진행 여부를 심의·의결한다. 교육부는 앞서 최근 발표한 '고교학점제 운영 개선 대책'에 따라 국교위에 학점 이수 기준 완화를 포함한 교육과정 개정을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교육위원회 제61차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2025.10.23 gdlee@newspim.com

현행 제도상 올해 고교 1학년 생부터는 졸업하려면 3년간 공통 이수 과목 48학점을 포함해 총 192학점을 따야 한다. 과목별 '출석률 3분의 2 이상'과 '학업 성취율 40% 이상'의 기준을 충족해야 이수가 인정된다.

출석률과 학업 성취율에 미달한 학생들을 학점 이수 기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최소성취수준 보장지도'(최성보)가 교사의 업무 부담을 과중시키는 것은 물론 해당 학생에게도 실질적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교원단체들의 주장이다.

학점 이수 기준 변경은 국교위 소관인 교육과정 개정 사항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지난 20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학점 이수 기준 관련) 결정권 자체가 국교위의 권한에 있고, 국교위에서도 소수 몇 분의 회의를 통해서는 결정할 수 없는 중요한 문제라 국민적 협의와 합의 과정이 필요하다"며 "교육부도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국교위와 더 균일하게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국교위는 고교학점제의 도입 취지, 교육 현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정 진행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교육과정 전문위원회 제2기 위원 추가 위촉(안)을 상정한다. 국교위는 법령에 따라 국가교육과정 관련 사전검토 및 자문을 위해 최대 45명 이내로 국가교육과정 전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수 있다. 지난 6월 제55차 회의에서 40명 규모의 국가교육과정 전문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이번 회의에서 관련 분야별 전문가 5명을 추가로 위촉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5년 특별위원회 구성 추진현황이 보고된다. 국가교위는 지난달 19일 제60차 회의에서 5개 특별위원회 구성을 의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교육 분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을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관련한 의제에 대한 논의에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입학제도 특별위원회는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이 직접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차 위원장은 "주요 교육의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전문성과 현장성을 갖춘 위원들을 신중하게 위촉해 전문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중"이라며 "구성이 완료된 고교교육 특별위원회는 28일에 첫 회의를 예정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산하 위원회들을 통해 주요 교육정책에 대해 전문성 높은 검토를 진행하고 본회의와의 연계성을 강화해 보다 바람직한 정책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교육정책이 잘 작동하기 위해서는 현장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고교학점제는 교육 현장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정책인 만큼 교육부의 교육과정 개정 요청을 검토하는 과정에서도 의견이 충분히 수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