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일 전남도의원, 포항 중심 의사결정 구조 개선 촉구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강정일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2)은 3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독립채산제 도입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강 의원은 "광양시는 연간 2100만 톤 이상의 조강을 생산하는 대한민국 최대 제철도시임에도 주요 경영 의사결정은 여전히 포항 본사 중심으로 이뤄져 지역 환원과 책임경영이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  |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강정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2). [사진=전남도의회] 2025.11.03 chadol999@newspim.com | 
그는 "환경피해를 감내해온 광양 주민들의 희생과 동시에, 통합채산 구조로 지역 발전과 사회적 기여가 한계에 부딪혀 있다"며 "포항 중심의 통합 경영구조를 광양의 독립채산제로 전환해야, 지역 균형발전과 책임경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광양제철소가 수소환원제철·전기로 확대 등 친환경 기술 전환의 핵심 거점임을 강조하며 독립 예산과 전략 기반 하에 ESG 투자를 주도할 수 있음을 부각했다. 독립채산제 도입이 친환경 설비 확충과 지역 상생발전 모델로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단순 제도 개편이 아니라 기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상생발전을 위한 변화"라며 "광양이 국가 산업의 중심을 넘어, 자립형 산업도시로 도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