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등 31개 기업 입주 확정
반도체 클러스터 연계,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용인특례시는 3일 처인구 덕성리에 조성 중인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의 분양이 100% 완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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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용인테크노밸리 조감도.[사진=용인특례시] |
이 산업단지는 지난해 2월부터 입주기업을 모집해왔으며 전체 면적은 46개 필지 약 27만1719㎡(약 8만2195평) 규모다.
이 중 산업(복합)시설 용지로 분양이 마무리된 구역은 약 17만7677㎡(34개 필지), 입주 예정 기업은 총 31곳이다.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첨단산업과 중소·중견 제조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산학연 클러스터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인근에 조성 중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반도체 생태계와 연계해 지역 내 산업 구조를 한층 견고하게 다질 전망이다.
입주 기간 동안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업체 도쿄일렉트론코리아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 기관·기술사 등 총 8곳이 분양 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제조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을 가진 기관·기술사들이 입주를 확정하며, 첨단산업과 전통 제조가 융합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정률은 약 30% 수준이며, 차질 없이 사전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내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의 분양 완료는 용인이 반도체 산학연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상징적 성과"라며 "입주 기관·기술사의 활동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정책 방안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용인의 세 개 대형 산학연 단지는 서로 연계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serar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