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한중, 5년 70조원 통화스와프 재연장…2009년 첫 체결 후 기간·규모 점차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진핑, APEC 계기 11년만의 국빈방한
이재명 대통령과 한중 정상회담서 서명
대통령실 "금융·외환시장 안정, 교역 증진"
中, 타국과 맺은 통화스와프 중 최대 규모
APEC 계기 '위안화 국제화' 긍정 성과 거둬
미일은 한국 요청 거절하고 있어 '압박 효과'
전문가들 "한중관계 복원·관계 개선 진일보"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한국과 중국이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지난 1일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원-위안 통화 스와프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 총재를 대신해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가 서명했다.

한중 두 나라가 2020년 체결한 4천억 위안(70조원) 규모 통화 스와프 협정이 올해 10월 10일부로 만료됐다. 이에 따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시 주석의 11년 만에 국빈 방한과 이 대통령과의 첫 한중 정상회담에서 재연장에 합의했다.

한중 간 통화 스와프는 2009년 금융위기 직후 1800억 위안(30조원) 규모로 첫 체결한 이후 계약 기간 연장과 함께 체결 규모를 점차 확대해왔다. 이번 체결은 기존 계약을 5년 연장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통화 스와프 계약 연장으로 한중 간의 금융과 외환시장의 안정은 물론 교역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오후 경북 경주시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2025.11.01 photo@newspim.com

지난 10월 10일로 만기된 한중 통화 스와프는 기존 3년이 아닌 5년 만기로 연장된 형태였다. 당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글로벌 외환시장 불안이 커지자 한중은 유동성 확보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기간을 2년 더 연장했다.

2011년 유럽 재정위기 대응 차원에서 3600억 위안(65조원)으로 확대했다. 만기 기간도 2014년까지로 3년 늘렸다. 2017년에는 사드(THADD)를 둘러싼 한중 간 갈등으로 연장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만기 이후 2개월 만에 같은 규모로 갱신했다. 

2020년에는 규모를 4000억 위안(70조원)으로 확대하고 만기 기간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했다. 이번 경주 APEC을 계기로 기존 4000억위안·5년 만기 조건을 유지하며 재연장했다. 

특히 중국이 다른 국가들과 맺은 통화 스와프 중에서도 한중 협정은 홍콩(4000억 위안)과 함께 최대 규모다.

한국 입장에서는 여러 국가와 통화 스와프를 맺는 것이 금융시장 안정에 도움을 준다. 유사시 외환 공급이 가능하다는 시그널을 주는 수단이 된다. 특히 중국은 이번 경주 APEC 계기로 한중 간에 통화 스와프 연장을 통해 아시아 국가들에 유동성을 공급해 위안화 국제화를 꾀하는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원-위안 통화 스와프 재연장에 합의하는 계약서 서명식에서 박수치고 있다. 이창용(왼쪽 네번째) 한국은행 총재와 다이빙(첫번째) 주한 중국대사가 중국 인민은행 총재를 대신해서 계약서에 서명했다. [사진=대통령실]

이번 한중 통화 스와프를 통해 한국과의 통화 스와프를 거절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에도 자극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 정부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미일에 통화 스와프를 제안하고 있지만 거절당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중 간의 5년간 통화 스와프 재연장은 미일에도 적지 않은 압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한중이 통화 스와프 재연장에 합의한 것은 그동안 소원했던 한중관계가 시 주석의 11년 만의 국빈 방한으로 어느 정도 복원되고 관계 개선의 진일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한국은 국가별로 통화 스와프를 맺고 있다. 중국 70조원 규모를 비롯해 캐나다 100억 달러(14조원), 스위스 100억 프랑(17조원), 호주 100억 달러, 인도네시아 115억 달러, 말레이시아 47억 달러, 아랍에미리트 UAE 6조원, 튀르키예 2조3000억원 등이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52, 캘리포니아 기지서 추락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미 공군의 B-52 전략 폭격기가 1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이륙 직후 추락했다. 기지 측이 소셜 미디어 엑스(X)에 게시한 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 추락 사고가 발생했고 구조대가 즉각 현장 대응에 나섰다. 엑스에 올라온 사진에 따르면 사고 직후 기지 상공으로 연기 기둥이 치솟는 모습이 목격됐다. 통상 5명의 승무원이 탑승하는 B-52 폭격기는 냉전 이후 미 공군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아 왔다. 보잉사가 제작한 이 항공기는 애초 원거리 핵 공격용으로 설계됐으나, 이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수십 년에 걸친 군사 작전은 물론, 최근에는 이란을 상대로 한 표격 타격 임무까지 수행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공군은 B-52의 1960년대 구형 엔진을 연료 효율이 더 높은 현대식 엔진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 새로운 엔진과 기타 성능 개량 작업을 통해 이 폭격기는 앞으로도 계속 현역으로 남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6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에서 미 공군 B-52 폭격기가 추락한 후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6-16 05:35
사진
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