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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위, '예술 후원인의 밤'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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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는 지난 10월 30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제13회 '2025 ARKO ARTS NIGHT - 예술후원인의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예술을 잇다(Weaving the Arts)'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예술가의 창작과 후원자의 마음이 하나로 어우러진 갈라 행사로, 국내·외 예술 후원자와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 약 1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예술과 후원의 선순환'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을 알렸다.

2025 ARKO ARTS NIGHT 갈라만찬에 참석한 정병국 위원장. [사진=예술위]

'예술후원인의밤'은 2013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예술 후원인 예우 행사로,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했다. 올해 행사는 단순한 후원 감사의 자리를 넘어, 예술후원 기금 조성과 민간 후원 문화 확산을 위한 갈라 형식으로 새롭게 기획되었다. 

행사에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프라이빗 리사이틀, 거장 박서보를 비롯한 30여 점의 현대미술 자선경매, 그리고 예술과 후원의 가치를 나누는 갈라 만찬이 함께 진행됐다.

정병국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예술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자 더 나은 내일을 함께 꿈꾸게 하는 힘"이라며, "오늘의 행사는 단순한 후원 행사가 아닌, 예술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설계하는 약속의 자리"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새롭게 출범한 공식 후원 멤버십 ARKO ARTS SOCIETY를 소개하며,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의 참여와 연대가 젊은 예술가들의 길을 밝히고 우리 사회를 예술로 더 따뜻하게 만드는 연대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 ARKO ARTS NIGHT 개회사하는 정병국 위원장. [사진=예술위]

이날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은 직접 선곡한 쇼팽의 '24개의 프렐류드' 전곡을 연주하며 가까운 거리에서 후원인들과 교감하고 깊은 울림을 전했다. 특히 그는 공연 사례비 전액을 K-ARTS 펀드에 기부하며, "예술의 시간은 다음 세대를 향할 때 완성된다"는 메시지로 현장에 큰 감동을 남겼다.

'Generation, 예술을 잇는 연대'를 주제로 열린 자선경매에는 국내 주요 갤러리와 재단 14곳, 작가 24명이 뜻을 모았다. 참여 갤러리는 가나아트갤러리, 가나아트 한남, 갤러리조은, 갤러리현대, 국제갤러리, 박서보재단, 아라리오, 아트스페이스3, OKNP, PBG, PKM, PS CENTER, 스튜디오도도 등이며, 출품 작가로는, 고영훈, 곽훈, 구지윤, 권오상, 김구림, 김선우, 김수자, 김윤영, 박서보, 박성민, 서승원, 심문섭, 안경수, 엄태정, 이건용, 이강소, 이왈종, 이피(이휘재), 윤명로, 윤형근, 정다운, 하종현, 하태임, 홍승혜 등,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부터 젊은 세대 작가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구성이었다.

2025 ARKO ARTS NIGHT 선우예권 피아노 리싸이틀. [사진=예술위]

특히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작가 김윤신은 "예술의 뜻을 다음 세대에 전하고 싶다"며 경매 출품 대신 기부금을 자발적으로 전달해 큰 감동을 더했다. 또한 김선우 작가는 "창작의 불씨가 타오를 수 있도록 미래 세대 작가의 창작활동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해, 현장에 따뜻한 울림을 남겼다.

이번 행사의 모든 수익금은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과 해외 교류를 지원하는 K-ARTS 펀드로 전액 사용된다. 예술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예술과 후원이 선순환하는 지속가능한 예술 생태계의 기반을 한층 공고히 다졌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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