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서 '경기 청년기회 여행감독 관광상품 공모전' 성료
경기둘레길 활용한 'Take Couch Outside' 대상
로컬문화체험 등 다양한 테마로 청년들 경쟁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양평 블룸비스타 호텔 앤 컨퍼런스에서 경기 관광의 새로운 콘텐츠 발굴 및 청년 창업 기회 확대를 위한 '경기 청년기회 여행감독 관광상품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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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경기 청년기회 여행감독 관광상품 공모전 시상식. [사진=경기관광공사] |
이번 공모전은 올해로 2회째를 맞아 경기도 내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준비됐다.
총 24개 팀이 참가한 이번 공모전은 '경기청년 여행감독 육성 사업'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청년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들은 ▲로컬문화체험 ▲청년여행코스 ▲환경·지속가능여행 ▲테마형 기획상품 등 다양한 주제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본 심사에 앞서 30일에는 공모작의 아이디어 완성도와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의 1:1 멘토링을 진행했다. 이현재 예스퓨처 대표의 '성공하는 스타트업 마케팅' 특강이 청년들의 창업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었다.
31일 본 심사에서는 관광전문가와 현업 기획자, 투자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창의성, 사업성, 지역성, 타당성 및 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했다. 그 결과 대상 및 최우수상 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5팀 등 총 10팀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에게는 총상금 2600만 원과 함께 전문가 창업 컨설팅과 홍보 마케팅 비용 등의 후속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주요 수상작으로는 ▲대상에 '카우치포테이토'의 경기둘레길 60개 코스를 활용한 체류형 관광상품 'Take Couch Outside' ▲최우수상에 '카드트립:경기'의 지역정령 봉인 로컬여행 ▲우수상 3팀의 웰니스 투어 프로그램, 오감여행 및 장단콩 지뢰빵 등이 선정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청년들이 지역 자원과 이야기를 발굴하고 새로운 여행 문화를 제안하는 과정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청년 창업자들의 우수한 아이디어가 실제 관광상품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청년기회 여행감독' 프로그램은 경기도 내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청년들의 창의적인 시각과 기획력을 육성 및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