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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의료보장 10만명당 암 발생 1위 '유방암' 52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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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의료 이용 통계연보 발간
위암 1위 경북…대장암은 강원도
의료보장 적용 인구, 전년비 늘어
65세 이상 의료보장 인구도 증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해 건강보험가입자와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합한 의료보장 적용인구 10만명 당 암 질환자 수가 유방암에서 가장 많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시군구별 의료 이용 현황을 수록한 '2024년 지역별 의료 이용 통계 연보'를 31일 발간했다.

◆ 주요 5대 암 중 유방암 가장 많아…위암은 '경북'

2024년 의료보장 적용 인구 10만 명당 주요 암 질환자는 위암, 간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중 유방암이 523명으로 가장 많았다.

양주시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존' 성황리에 운영[사진=양주시] 2025.09.08 sinnews7@newspim.com

암 종별 현황에 따르면 위암은 경북이 386명으로 가장 많았다. 간암과 기관지·폐암은 전남에서 각각 257명과 334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장암은 강원이 410명으로 가장 많았다. 유방암의 경우 서울이 598명으로 높고 자궁경부암은 부산이 12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의료보장 적용 인구 10만 명당 주요 질환은 치주질환으로 4만4713명이다. 고혈압은 강원이 1만9585명으로 가장 많았다. 당뇨병은 전남이 9875명, 치주질환은 4만8462명으로 서울이다. 관절염은 전남이 1만8767명으로 많았다. 정신질환은 전북, 감염병은 전남, 간질환은 부산이다.

◆ 작년 의료보장 적용인구 전년비 0.05%↑…직장가입자 평균 보험료 서울 17만333원

지난해 말 의료보장 적용 인구는 5300만명으로 전년 대비 0.05% 증가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040만명으로 전년 대비 5.5% 늘었다. 지역별로 65세 이상 의료보장 적용인구 비율을 보면 전남이 26.6%로 가장 많았다. 경북 25.5%, 강원 25%, 전북 24.8% 부산 23.6% 순이다.

[자료=건강보험공단] 2025.10.31 sdk1991@newspim.com

보험료 부과 금액은 83조9927억원으로 전년 대비 3% 늘었다. 직장보험료가 74조2901억원을 차지하고 지역보험료는 9조7026억원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장가입자 평균 보험료는 서울이 17만333원으로 가장 많았다. 울산 16만6175원, 세종 16만5315원 순이다.

지역가입자 평균 보험료도 서울이 11만9819원으로 가장 많았다. 세종 9만9585원, 경기 9만9054원이다.

시도별 의료 이용 현황에 따르면, 의료보장 전체 진료비는 128조75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진료 인원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21만2955원이다. 시도별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전남이 26만7235원으로 가장 높고 세종이 17만1485원으로 가장 낮았다. 시도별 1인당 월평균 입내원일수도 전남이 2.41일로 가장 높고 세종이 1.74일로 가장 낮았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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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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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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