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김보라 안성시장이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2025 국제사회연대경제협의체(GSEF) 보르도 포럼'에 참석해 지역 기반 사회연대경제의 비전과 경험을 국제사회에 공유하며 글로벌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포럼에는 전 세계 70개국에서 중앙정부 관계자, 지방정부 단체장, 사회적 경제 기업가, 국제기구 관계자 등 약 5500명이 참석해 7개 핵심 의제를 논의했다.
|  | 
| 프랑스를 찾아 글로벌 협력 강화에 나서고 있는 김보라 안성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성시] | 
특히 김보라 시장은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이자 GSEF 아시아대륙 의장기관 대표 자격으로 참석해 첫날 보르도시 피에르 위르믹 시장과 면담을 갖고, 양 도시의 농축산업 유사성과 지역혁신정책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포럼 둘째 날에는 '지역에 놓인 미래(The future lies in the regions)' 세션에 패널로 참여해 안성시의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정책을 소개했다.
이날 김 시장은 도농복합도시인 안성시가 사회적기업 창업 지원, 민간 대기업과 사회적경제조직, 지방정부가 협력해 노후 목욕탕을 로컬돌봄 커뮤니티 공간으로 리모델링한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일죽목욕탕'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유럽과 아프리카 지방정부 네트워크 대표들과 함께 지역이 직면한 미래 과제를 논의하며 한국 지방정부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김보라 시장은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의 핵심은 지역 고유의 가치와 공동체 역량을 기반으로 한 사회연대경제에 있다"며 "안성은 취약계층 고용과 농업협동조합 중심의 기반 위에 1인 가구, 기후위기, 외국인 근로자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형 조직을 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포럼을 계기로 안성시가 아시아 사회연대경제 거점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유럽 및 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과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SEF는 2013년 서울시가 초대 의장도시로 출범한 글로벌 네트워크로, 사회적 경제 조직과 지방정부 간 국제 연대를 통해 지역문제 해결과 사회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lsg00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