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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배우가 펼쳐 보이는 연극 '라스트 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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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예술극장, 해외 초청 연극 11월 14~16일 공연
시각을 잃고 그리는 풍경, 기억, 감각의 섬세한 지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시각을 잃어가는 이가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방귀희)이 오는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충정로 모두예술극장에서 선보이는 해외 초청 공연 '라스트 호프(Last Hope)'에는 1%의 시력밖에 남지 않은 배우가 출연한다. 칠레의 공연 창작 단체 '콜렉티보 쿠에르포 수르(Colectivo Cuerpo Sur)'의 작품으로 1%의 시력밖에 남지 않은 배우 힐다 스닙페(Hilda Snippe)와 퍼포머 에바나 가린(Ébana Garín)이 시각을 상실한 이가 세상을 보는 다른 방식을 이야기한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연극 '라스트 호프'. [사진 = 모두예술극장] 2025.10.30 oks34@newspim.com

연극은 시각 중심의 세계에 질문을 던지며 감각의 다중성과 기억의 층위를 탐구한다. 이미지가 지배하는 무대 위에서 시각의 우위가 희미해질 때, 무대는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느끼는 공간'으로 변하고 두 배우의 속삭이는 질문은 인식의 틈을 연다. 이 작품은 보는 것이 단지 '현재'를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본 것, 기억 속에 새겨진 것까지 이끌어 내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연극은 힐다 스닙페(Hilda Snippe)가 오랫동안 소망했던 안데스산 설원의 여행을 촉각적이고 감각이 충만한 체험으로 펼쳐 보이며 초연 당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네덜란드 출신의 배우 힐다 스닙페(Hilda Snippe)는 유전성 안질환으로 시력을 잃었지만, 30여 년간 접근성과 포용을 위한 사회 활동가로 활동해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연극 '라스트 호프' 포스터. [사진 = 모두예술극장] 2025.10.30 oks34@newspim.com

현재 '레이우아르던 시청 접근성 실무 그룹' 의장을 맡고 있으며, 접근성 실무 그룹은 UN 장애인 권리 협약 이행 과정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누구도 배제되지 않고 모두가 소중한 존재로 함께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의 실제 감각과 경험이 작품 전반에 녹아 있으며, 관객은 '보이지 않는 배우가 바라보는 세계'로의 여정을 함께하게 된다.

콜렉티보 쿠에르포 수르는 2019년 창단된 칠레의 공연 창작 단체로, 기억·정체성·영토 등 사회적 주제를 예술적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작품은 네덜란드 '레이우아르던 시청 접근성 실무 그룹'과의 만남과 대화를 바탕으로 감각 예술의 가능성을 탐구하며 발전해왔다. '라스트 호프(Last Hope)'는 전석 3만 원으로 모두예술극장 홈페이지와 NOL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모두예술극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구세군 빌딩 아트홀을 전면 개보수해 2023년 10월, 국내 최초의 장애 예술 표준 공연장으로 개관한 공간이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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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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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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