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가 2023년부터 추진한 '종이 없는(paperless) 스마트 회의시스템'이 탄소중립 실천과 행정 효율성 극대화라는 성과를 내며, 미래형 스마트 선진행정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남원시는 지난 2년간 종이 문서 중심의 회의 방식을 탈피하고 테블릿 PC를 활용해 매달 평균 20회 정도의 각종 회의 및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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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없는 스마트 회의 모습[사진=남원시]2025.10.30 gojongwin@newspim.com | 
이로써 회의 참석자들은 태블릿을 통해 실시간으로 자료를 공유하고, 논의 내용을 디지털로 즉시 기록할 수 있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업무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종이 자료 준비에 소요되던 시간과 인력을 절약해 불필요한 행정력을 감소시켰다. 종이 사용 감축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등 탄소중립 행정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탄소연감 네트워크에 따르면 A4 용지 한 장을 줄일 때 약 24.48g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할 수 있으며, 노트북 1시간 사용시 종이 1장 인쇄보다 탄소 배출량을 1/30로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남원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지난 2023년 8월 태블릿 PC 80대를 구입해 전 부서에 배부하고, 종이 없는 회의 본격 시행하여 시간과 장소를 구애받지 않는 스마트 행정업무 체계를 구축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스마트 회의 운영은 탄소중립 실천 의지 표명이자 스마트 행정 도입의 디지털 혁신 사례"라며 "앞으로도 페이퍼리스 행정 정착 이외에도 드론 활용 스마트 영농관리 '농뷰' 등을 통해 탄소중립과 디지털 혁신을 실천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