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악화 작년 운영 중단 위기  
19차 협상 끝에 재구조화 계획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자금난으로 운영 중단 우려가 제기된 팔룡터널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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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근 경남 창원시 교통건설국장(가운데)이 29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자금난으로 운영 중단 우려가 제기됐던 팔룡터널 문제 해결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10.29 | 
이종근 창원시 교통건설국장은 29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팔룡터널 사업시행자와 협상을 마무리하고, 연내 재구조화를 완료활 계획이다"고 밝혔다.
팔룡터널은 도심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BTO(민자유치사업) 방식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예측보다 낮은 실제 교통량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됐다. 이에 따라 2024년 5월 대주단의 채권 회수 통보로 운영 중단 위기에 놓였다.
시는 한국교통연구원에 재구조화 방안 분석 및 협상 대행을 의뢰하고, 재정부담 최소화와 사업자 책임 강화, 사회적 비용·편익을 종합 고려한 대안을 마련했다. 이후 사업시행자와 19차례 협상을 거쳐 최종 변경 실시협약서(안)를 마련했다.
시는 11월 중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협약서안을 심의한 뒤, 12월 시의회 의결을 거쳐 변경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이 국장은 "재정 부담이 불가피하더라도 시민들의 안전하고 원활한 통행이 최우선"이라며 "사업시행자와의 합리적 협상을 통해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연내 재구조화를 완료해 터널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