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녹색분류체계 따른 적합성 판단 절차 체계화, 일관된 평가 지원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NH농협은행은 29일 금융당국의 녹색여신 관리지침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녹색여신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
|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NH농협은행은 29일 금융당국의 녹색여신 관리지침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녹색여신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사진=NH농협은행]2025.10.29 dedanhi@newspim.com |
이번 시스템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따른 적합성 판단 절차를 체계화했다. 이를 통해 심사자가 활동기준, 인정기준, 배제기준, 보호기준 등을 신속하고 일관되게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에 비해 주관적 판단을 최소화한 객관적인 시스템을 마련함으로써 기업의 그린워싱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했다. 또한, 기업의 업종 및 품목 정보를 기반으로 한 추천 기능을 통해 녹색여신 적합성 판단의 업무 효율성을 강화했다.
더불어, 녹색여신의 자금 목적별 배분 현황과 환경편익을 점검할 수 있는 사후관리 기능을 강화했으며, '녹색여신 관리지침' 준수를 위한 내부통제 요건을 반영했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녹색여신 실적 모니터링 및 녹색자산비율 산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신뢰성과 관리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NH농협은행은 향후에도 녹색여신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및 저탄소 산업전환 등의 분야에서 기업금융을 확대하고, 정부의 녹색전환 정책과 연계하여 ESG 금융의 실행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강태영 은행장은 "녹색여신 관리시스템을 통해 녹색금융의 질적과 양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해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