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삼진제약은 지난 28일 충북체육회관에서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청북도 내 장애인 체육선수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대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ESG) 실천, 지역사회 통합 및 포용 문화 확산을 공동 목표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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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 강태원 사무처장(왼쪽)과 삼진제약 이순환 오송공장 상무이사가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진제약] |
협약에 따라 삼진제약은 충청북도 소속 장애인 체육선수 채용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선수들이 꾸준히 훈련을 이어가면서도 생활 안정과 사회 참여를 병행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10월 중 충북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장애인 체육선수 3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선수의 종목 특성과 훈련 일정을 고려한 근무 환경을 설계해 대회 참가 및 경기력 향상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선발 대상 종목은 역도, 배드민턴, 컬링 등으로, 추천된 선수들은 전국 단위 대회 입상 경력과 국가대표 상비군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삼진제약은 채용 선수들을 단기 후원 대상이 아닌 '회사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인 소득과 고용 기반을 제공해 장기적인 선수 활동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경기력에 따른 평가 외에도 장애인 선수들이 직업인으로서 존중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였으며, 앞으로 오송공장이 위치한 충청북도와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 체육의 저변 확대 및 이에 연계 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좋은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