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센서 융합기술로 북미·유럽 시장 선도K-골프테크 수출 경쟁력 입증
AI Trainer·Gameday 등 구독형 플랫폼 확장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스포츠 테크놀로지 전문기업 크리에이츠가 '2025 수출진흥부문'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은 기술 개발, 생산성 향상, 수출 증대 등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우수 중소기업인을 발굴·시상하는 제도로, 올해는 총 24개 기업이 응모해 서류심사와 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 기업이 선정됐다.
이번 수출진흥부문 수상은 고도화된 AI·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북미, 일본, 유럽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한국형 스포츠 테크놀로지의 수출 경쟁력을 입증한 공로가 인정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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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에이츠 수원시 수출진흥 수상.[사진=크리에이츠] |
이번 시상식은 10월 2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수원시 기업인의 날' 행사 중 진행됐으며, 수상자들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수원시장 상장이 수여됐다. 또한 수상 기업들은 향후 3년간 '수원시 우수기업'으로 예우를 받게 되며, 해외 박람회 참가 등 수원시 통상 시책 신청 시 가점을 부여받게 된다.
2009년 설립된 크리에이츠는 골프 론치모니터(Launch Monitor), 시뮬레이터, AI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골프 솔루션 기업이다. 2016년 미국에 설립한 글로벌 브랜드 UNEEKOR(유니코)를 필두로, 디바이스·UX·AI 전 영역을 자체 개발해 '골프 론치모니터'와 관련 소프트웨어를 독자적으로 설계·제작·판매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개발한 ▲Dimple Optix(딤플옵틱스), ▲컴퓨터 비전 기반 풀스윙 트래킹, ▲임팩트 정밀 분석 등 고도화된 영상처리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은 세계 최대 골프 시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크리에이츠의 해외 매출 비중은 2024년 기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골프 테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석재호 대표이사는 "이번 수출진흥상은 단순한 수출 성과가 아니라, 한국의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AI와 센서, UX 기술을 고도화해 K-골프 테크의 위상을 세계 시장에서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