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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F 2025] D-5 "AI, 산업의 판을 바꾸다"…미래경제 리포트: 가상융합 4色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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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KMF 2025 개최
AI와 XR의 결합으로 가상융합 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제시
롯데, FM 스튜디오 등 주요 기업의 AI-가상융합 전략 공개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AI 기술이 산업의 판을 뒤엎고 있다. 한때 거품 논란을 겪던 메타버스의 침체를 넘어, 이제는 인공지능과 결합하며 '가상융합(XR) 산업'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부활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가상융합 산업 축제 '2025 대한민국 가상융합 산업대전(KMF 2025)'이 오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올해 KMF는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선다. AI와 XR의 결합이 어떻게 '돈이 되는 비즈니스'로 확장되는지를 보여주는 산업의 미래 지도이자 시장의 바로미터다. AI가 영상, 음악, 교육, 예술을 넘어, 플랫폼과 인간의 경계를 허무는 순간을 관람객이 직접 목격하게 될 것이다.

개막을 한 주 앞두고 KMF 2025에 참가하는 주요 4개 기업의 핵심 인물들을 만나, 이들이 그리는 'AI-가상융합 4色 전략'을 심층 취재했다.

◇플랫폼 생존 전략: "혼자 가는 시대는 끝났다", 시너지와 몰입감으로 재도약

메타버스 시장은 이제 '현실과 맞닿은 실감형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다. 기업들은 기술보다 '사용자 경험(UX)'과 '협력 생태계' 구축에 승부를 걸고 있다.

롯데그룹의 칼리버스(대표 김동규)는 이번 전시에서 전 세계 동시 론칭을 앞둔 VR 엔터테인먼트 플랫폼과 함께, '무장비 3D 시청 기술'을 첫 공개한다.

별도 기기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가상공연이나 영화를 생생한 입체 3D로 감상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다. 김동규 대표는 "가상융합 플랫폼은 한 기업이 독주할 수 없는 영역"이라며, "국내 기술기업 간 시너지가 생태계를 키운다. 우리는 단기 수익보다 '함께 크는 구조'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 기술은 수익화의 중간 스테이션이다. 장기적으로는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수익을 공유하는 Web 3.0 생태계로 갈 것"이라며 명확한 비전을 제시했다.

KMF 전시장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스크린 프로텍터를 붙인 스마트폰으로, 가상공연을 눈앞에서 보는 듯한 충격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기술의 냄새가 아닌 감동을 전하겠다"는 칼리버스의 자신감이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왼쪽부터) 피플리 이민재 대표, 에프엠스튜디오 정지연 부사장, 이나영 뉴스핌 기자, 칼리버스 김동규 대표, 다우데이타 이주환 프로 [사진=이형석 기자]

◇AI 제작 혁신: 속도는 높이고, 장벽은 낮춘 '창작의 민주화'를 열다

AI는 이제 '보조 도구'가 아니라 콘텐츠 산업의 핵심 엔진으로 자리 잡았다. 그 결과, 창작의 주체가 소수의 전문가에서 대중으로 확장되는 '창작의 민주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FM 스튜디오(정지연 부사장)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버추얼 아이돌 '라피다이(Lapidae)'를 개발, 완성도 높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를 선보인다.

정 부사장은 "AI가 디자인·애니메이션 같은 반복적 공정을 자동화하면서, 인간은 디렉터로서 감정과 스토리를 조율하는 역할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AI가 단순한 도구가 아닌,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는 시대를 여는 '새로운 붓'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이 아이폰 기반 헤드기어를 착용하고 자신의 표정을 버추얼 캐릭터에 실시간 반영할 수 있도록 체험존을 구성했다. 실제 라피다이 멤버와 대화를 나누는 듯한 인터랙티브 경험은, AI 엔터테인먼트의 '진짜 진화'를 보여주며 관람객을 팬덤으로 끌어들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버티컬 AI의 시대: "할루시네이션보다 신뢰가 자산", 전문 산업을 공략하다

AI 산업의 중심축이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로 이동하면서, 전문 분야에 특화된 버티컬 AI가 급성장하고 있다.

피플리(대표 이민재)는 미술관·박물관의 도슨트(전시 해설가) 시장을 공략한 '신뢰 기반 LLM(대규모 언어모델)'을 내세운다.

이 대표는 "AI의 발전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틀리지 않는 답'을 주는 것"이라며,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한 도메인 학습과 실패 케이스의 누적이 기술보다 큰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베리어프리 도슨트, AI 글래스, 로봇형 해설가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기술이 따뜻해야 한다'는 피플리의 철학이 녹아있는 이 서비스는 곧 법률·의료·교육 등 고신뢰 산업으로 API 플랫폼을 확장하며 새로운 수익 모델을 예고했다.

다우데이타(이주환 프로) 역시 AI 시대의 콘텐츠 제작 질서를 새롭게 정의한다. 이주환 프로는 "이제 기술 장벽은 낮아졌지만, 창의성의 가치는 더 높아졌다"며, "AI가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하지만, 결국 차별화는 인간의 상상력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전시장에서는 사진 한 장만으로 가상 캐릭터를 만들고, 챗GPT와 결합된 디지털 에이전트를 실시간 구축하는 과정을 공개 시연한다.

IT 스타트업과 예비 창작자들이 제작의 난이도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새로운 창의성을 발휘해야 할 공간이다.

[협회 제공]

◇KMF 2025, 미래 산업의 변곡점을 오감으로 체감하라

올해 KMF는 단순한 기술 박람회를 넘어선다. 참가자들이 직접 만지고, 움직이고, 대화하며 미래 산업의 방향성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실감경제 전시장'이 된다.

4차 산업혁명의 키워드인 AI, XR, 로봇, 생성형 콘텐츠, Web 3.0이 한데 모이는 이곳은, 기술의 미래와 인간의 역할을 함께 사유하게 만드는 거대한 무대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KMF는 기술을 전시하는 자리가 아니라, 산업의 방향을 논의하고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장"이라며 "기업, 투자자, 스타트업, 일반 관람객 모두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한국 IT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나아갈 '협력의 지도'를 그려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AI가 '지능'을 넘어 '창의'의 영역으로 진입하는 지금, KMF 2025는 그 변곡점을 생생히 보여주는 자리다.

여기서는 기술이 사람이 되고, 사람이 기술이 된다. "기술의 진화가 인간의 확장으로 이어지는 현장"을 목격하고 싶다면, 오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를 찾아야 한다. 미래 산업의 흐름은, 그 현장에 있는 사람들의 눈앞에서 지금 시작된다.

win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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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의대 490명 더 뽑는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2027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이 3548명으로 늘면서 전년보다 490명이 증원된다. 이에 따라 의대 합격선 하락과 재수 이상 'N수생' 증가, 상위권 자연계 입시 재편 등 입시 지형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열린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 따르면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이 현행 3058명에서 490명 늘린 3548명으로 확정됐다. 2028·2029학년도에는 613명, 2030·2031학년도에는 813명씩 증원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부가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오늘 확정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오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제7차 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규모를 논의한 뒤 브리핑을 진행해 2027∼2031학년도 의사인력 양성 규모와 교육현장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 의과대학 모습. 2026.02.10 mironj19@newspim.com 2027학년도 증원분 490명은 비서울권 32개 의대를 중심으로 모두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선발되며 해당 지역 중·고교 이력 등을 갖춘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구조다. 입시업계는 이번 정원 확대가 '지역의사제' 도입과 맞물려 여러 학년에 걸쳐 입시 전반을 흔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증원은 현 고3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향후 5개 학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합격선 하락이 예상된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로 합격선 컷이 약 0.3등급 낮아졌으며, 이번 증원도 최소 0.1등급가량 하락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당시 지역권 대학의 경우 내신 4.7등급대까지 합격선이 내려오기도 했다. 합격선 하락은 상위권 학생들의 '반수'와 'N수생'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문턱이 낮아질 것이란 기대가 생기면 최상위권은 물론 중위권대 학생까지도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다"고 전망했다. 특히 2027학년도 입시가 현행 9등급제 내신·수능 체제의 마지막 해라는 점에서 이미 내신이 확정된 상위권 재학생들이 반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역의사제 도입은 중·고교 진학 선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역전형 대상 지역의 고교에 진학해야 지원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서울·경인권 중학생 사이에서는 지방 또는 경기도 내 해당 지역 고교 진학을 고려하는 움직임이 예상된다. 또 일반 의대와 지역의사제 전형 간 합격선 차이도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원 단계부터 일반 의대를 우선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동일 학생이 두 전형에 합격하더라도 일반 의대를 택할 가능성이 높아 지역의사제 전형의 합격선은 다소 낮게 형성되고 중도 탈락률도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형 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490명 증원 인원 전체가 일반 지원자에게 해당되지는 않으며 지역인재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눠 보면 실제 전국 지원자에게 영향을 주는 증원 규모는 약 200명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3년간 입시에서 모집 인원 변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전형은 수시 교과전형, 특히 지역인재전형이었다"며 "이번 증원에서도 교과 중심 지역인재전형의 모집 인원 증가 폭이 전체 입시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yeng0@newspim.com 2026-02-1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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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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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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