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종합]'시진핑부터 조민까지' 서울대 집중포화…'尹 친분' 서울대병원 감사 논란도

기사입력 : 2025년10월28일 18:01

최종수정 : 2025년10월28일 18:0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회 교육위, 서울대·서울대병원 국정감사
與 극우인사 초청·野 시진핑 자료실 집중 추궁
檢 출신 서울대병원 상임감사 논란…해임 촉구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황혜영 인턴기자 = 서울대학교가 수도권 대학법인 국정감사에서 도서관내 시진핑 자료실 설치와 조민 씨의 대학원 입학 유지 등으로 집중포화의 대상이 됐다.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은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12월9일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 주최로 열린 극우 인사 초청 강연에 대해 추궁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서울대학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8 mironj19@newspim.com

해당 강연자는 김민아 빌드업코리아 대표로, 강 의원에 따르면 이승만 전 대통령을 찬양하고 12·3 비상계엄은 평화적이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강 의원은 "서울대라는 공간이 이런 정치적 선동의 무대가 되고, 서울대의 명성이 극우 선동에 활용된 건 심각한 문제"라며 "총장님은 이에 대해 알고 계셨냐"라고 물었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최근에야 해당 강연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당시 미국 대선을 전후로 여러 세미나가 진행되던 시기였고, 그 일환으로 이뤄진 것으로 안다"며 "강연자의 정치 성향에 대한 사전 검증이 충분하지 못했다는 점은 인정한다. 앞으로는 강사 초청 시 편향성 검증을 철저히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서울대 도서관에 있는 시진핑 자료실의 적절성을 문제 삼았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시진핑 (중국) 주석의 여러 정치적 입장, 중국을 이끌어가는 모습은 부적절하다"며 유 총장에게 시진핑 자료실을 정리할 생각이 없냐고 물었다.

유 총장은 "서울대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라며 "국가 간 관계이기도 해서 여러 고려가 필요한 만큼 정부와의 논의를 같이 진행하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은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딸 조민 씨가 서울대 환경대학원 '미등록 제적' 상태를 장기간 유지하는 것을 놓고 "국민을 우롱하는 탁상 행정"이라며 강도 높게 질타했다.

2022년 2월 고려대는 조 씨의 환경생태공학부 자격을 취소했지만 서울대는 환경대학원 입학을 취소하지 않고 있다. 서울대는 대학원 입학 취소를 위해선 고려대가 학부 학적이 취소됐다는 공문을 보내줘야 하는데, 당사자 동의가 없다는 이유로 발송하지 않고 있어 취소 절차를 밟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서 의원은 "조 씨는 더 이상 이 사태를 질질 끌지 말고 정확하게 동의하시고, 서울대는 서울대대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고려대도 적극적으로 답을 하셔야 될 것"이라고 촉구했다.

서울대병원도 추궁을 피하지 못했다. 검찰수사관 출신 서울대병원 상임감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하고, 병원 적자가 상당함에도 여러 차례 해외출장을 가는 등 부적절한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의혹 당사자는 박경오 서울대병원 상임감사로 2022년 12월 임명됐다.

박성준 민주당 의원은 병원 적자가 상당한데도 박 상임감사가 여러 차례 불필요한 해외 출장을 갔다고 꼬집었다. 서강대 최소위 과정을 수강하며 해외 세미나에도 참여한 사실을 놓고는 제대로 된 감사가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정복 민주당 의원은 박 상임감사가 윤 전 대통령을 놀림조로 부르고 전화번호를 보여주는 등 지나치게 친분을 과시했다며 교육부 차원에서 해임 및 파면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교육부는 "관련 사항을 정리해 추후 보고하겠다"라고 했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