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2025 국감] 빙상연맹, 동계올림픽 앞두고 부당해임 논란... "관리단체 지정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유 바꿔가며 지도자 몰아내려 해"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100일가량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한빙상경기연맹이 국정감사에서 '지도자 찍어내기' 논란으로 집중 질타를 받았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연맹이 특정 지도자를 배제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였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공정성과 투명성 모두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체육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5.10.27 pangbin@newspim.com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체위 국정감사에는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들이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빙상연맹은 공정위원회 절차를 거치지 않고, 지난 8월 이사회에서 지도자 배제 및 복귀 여부를 논의했다"라며 "이사회에는 이수경 회장, 김선태 이사 등 16명이 참석했는데, 절차적 정당성을 무시한 결정이었다"라고 비판했다.

진 의원은 "연맹이 마치 특정 인물을 몰아내기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인 것처럼 보인다"라며 "정관과 규정에 따라 지도자와 선수를 보호해야 하는 기관이 오히려 부당한 결정으로 갈등을 키우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빙상연맹의 논란은 지난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연맹은 국제대회 기간 발생한 식사비 공금 처리 문제를 이유로 쇼트트랙 윤재명 감독과 A코치에게 각각 자격정지 1개월,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이후 두 지도자는 잇따라 법적 대응을 통해 자격을 회복했다. 윤 감독은 대한체육회 공정위원회 재심의 결과 복귀했고, A코치 역시 법원에서 징계효력정지 가처분 인용 결정을 받아 지도자 자격을 되찾았다.

그럼에도 연맹은 A코치를 대표팀에 복귀시키지 않았다. 연맹 측은 "A코치에게 급여는 정상적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법원의 추가 결정 이후 경기력향상위원회 논의를 거쳐 복귀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임시 총감독으로 임명된 김선태 이사가 2019년 징계 전력이 드러나며 사퇴 압박을 받는 등 내부 혼란이 가중됐다.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 DB]

손솔 진보당 의원은 "연맹이 A코치에게 처음엔 '식사비 문제'로 징계를 내렸다가, 그가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하자 '성적 부진'과 '선수단 관리 소홀'로 이유를 바꿨다"라며 "결국 사유를 뒤집어가며 지도자를 몰아내려 한 것 아니냐"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도자 해임 근거를 미리 만들어놓고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특정 지도자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유도한 정황도 있다"라며 연맹의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A코치의 억울함을 풀어주라고 두 차례나 공문을 보냈지만, 연맹은 이를 무시하고 김선태 이사를 새 감독으로 임명했다"라며 "A코치와 함께 훈련한 적이 없는 선수들까지 불러 면담한 것은 사실상 '이지메 면담'과 다름없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수경 회장을 대신해 출석한 박세우 대한빙상연맹 전무이사는 "지도자 찍어내기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라며 대부분의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의원들의 질타는 이어졌다. 진종오 의원은 "이수경 회장이 해외 출장을 이유로 국감에 불출석했는데, 공식 일정이라고 보기 어렵고 사유도 불분명하다"라며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국회 차원의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문체위는 연맹의 불투명한 운영과 반복되는 내홍이 국가대표 선수단 사기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빙상연맹을 관리단체로 지정하고, 연맹의 운영 권한을 대한체육회가 직접 통제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한다"라며 빙상연맹을 향해 날을 세웠다

양 의원은 "과거 미성년자 선수를 상대로 가혹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된 피겨 지도자 K씨에 대해서도 제대로 된 징계가 내려지지 않았다"라며 "연맹이 내부 문제를 눈감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박세우 전무는 "현재 관련 사건은 소송 중이며, 절차가 마무리되면 대구빙상경기연맹이 공정위를 열어 조치할 것"이라고 답했다.

진종오 의원은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가 특정감사를 통해 전명규 전 부회장에 대한 징계를 권고했음에도, 연맹은 7년이 지난 지금까지 단 두 차례의 심의만 진행하고 결과를 내지 않았다"라며 "회장 선거를 이유로 회의를 미루는 등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박세우 전무 역시 과거 심석희 사건과 관련해 책임이 있음에도 징계를 받지 않았다"라며 "빙상연맹의 구조적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위원회 차원의 청문회 개최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해찬 전 국무총리, 베트남서 별세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이 25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별세했다. 이 부의장은 지난 22일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했다. 이해찬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3일 서울시 중구 민주평통사무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민주평통] 다음날인 23일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낀 이 부의장은 귀국 절차를 밟았고, 베트남 공항 도착 후 호흡 곤란으로 호치민 탐안(Tam Ahn)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부의장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등 현지 의료진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2시 48분(현지시간) 운명했다. 통일부는 현재 유가족 및 관계 기관과 함께 국내 운구 및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7:32
사진
李대통령, 이혜훈 지명 철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지명한지 약 한 달 만이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본 뒤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 후보자는 보수정당에서 세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주권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그러면서 "통합은 진영 논리를 넘는 변화와 함께 대통합의 결실로 맺어질 수 있다"며 "통합 인사를 통해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수석은 '어떤 의혹이 결정적인 낙마 사유로 작용했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후보자가 일부 소명한 부분도 있지만, 국민적인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지, 특정한 사안 한 가지에 의해 지명 철회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자진사퇴가 아닌 이 대통령 지명 철회 방식으로 정리한 것에 대해 "이 후보자를 지명할 때부터 이 대통령이 보수 진영에 있는 분을 모셔 오는 모양새를 취하지 않았는가. 인사권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취지에서 지명 철회까지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지명 직후부터 보좌진 갑질·폭언, 영종도 투기, 수십억원대 차익 반포 아파트 부정청약, 자녀 병역·취업 특혜 의혹들에 더해 장남의 연세대 입학을 둘러싼 '할아버지·아빠 찬스' 의혹 등이 연달아 터져 나왔다. 이에 관가 안팎에서는 이번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가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임명 강행 가능성도 있었지만, 인사청문회를 기점으로 의혹들이 되레 커지면서 낙마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우자가 연세대 주요 보직을 맡았을 당시 시아버지인 4선 의원 출신 김태호 전 내무장관의 훈장을 내세워 장남을 '사회기여자 전형'에 합격시킨 것은 국민 뇌관을 건드리는 입시 특혜로 여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낙마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자 지명 철회에 대해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위선과 탐욕이 적나라하게 많이 드러났다"며 "늦었지만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3선 검증 기준과 국무위원 후보자 검증에는 원칙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며 "국회의원으로 이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자질에 대한 검증은 그 당시엔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국무위원 검증이 제대로 된 첫번째 검증이었다"고 덧붙였다. 기획예산처는 언론 공지를 통해 "기획예산처 전 직원은 경제 대도약과 구조개혁을 통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민생안정과 국정과제 실행에 차질이 없도록 본연의 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5: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