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 만 65세 이상 누구나 신청 가능 
거주불명자 연락 안 닿아…집중 홍보 기간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국민연금공단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거주 불명 등록 어르신을 직접 찾아 기초연금 제도와 신청 절차를 안내한다.
연금공단은 한국노숙인복지시설협회와 협력해 기초연금 현장 홍보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전국의 노숙인 복지시설을 방문해 거주 불명 등록 어르신에게 기초연금 제도와 신청 절차를 안내하는 게 골자다. 제도 접근이 어려운 사각지대 어르신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수급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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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국민연금공단] 2025.10.27 sdk1991@newspim.com | 
기초연금은 거주 불명 등록 상태라도 국내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국민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소득인정액 등 선정 기준에 맞으면 신청한 달부터 급여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거주불명자는 신분 노출을 피하거나 가족과도 관계가 단절돼 연락처 확보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문자, 우편 등 일반적인 행정 홍보가 닿지 않아 신청 대상인데도 신청하지 않는 사례가 발생한다. 연금공단은 이러한 사회적·행정적 여건을 고려해 오는 12월 5일까지 거주불명자 집중 홍보 기간을 갖는다.
김태현 연금공단 이사장은 "신분 노출을 꺼리는 어르신은 고객센터로 연락해 '신분 미노출 신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채무 문제를 겪고 있는 분들은 '행복지킴이 통장'으로 압류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에 기초연금 혜택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