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4배 빚투 가능한 '코인대여'서비스...국회, 규제 착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정감사서 투기조장 및 고객 손실 확대 질타
최대 4배 빗썸, 당국 조치에 85%로 조정
가상자산 제도화 걸림돌, 서비스 존폐 위기
거래소 "안전장치 마련, 규제 도입 신중해야"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투기조장 및 '빚투' 논란에 직면한 가상자산거래소의 '코인대여 서비스'가 존폐 위기에 섰다. 국정감사에서 대규모 손실 위험성을 지적했던 국회가 고객 피해를 막기 위한 후속 규제를 검토중이다. 가상자산 제도화를 위해서도 안전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기류가 강해 대대적인 서비스 개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가상자산 담당 상임위원회인 정무위원회를 중심으로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대여 서비스에 대한 규제 강화를 집중 논의하고 있다.

코인대여는 고객이 보유한 가상자산(코인)을 담보로 거래소가 보유중인 코인을 추가로 대여해주는 레버리지 상품이다. 업비트와 빗썸이 지난 7월 처음 선보였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5.10.27 peterbreak22@newspim.com

문제가 된 건 빗썸이다. 업비트가 최대담보비율을 80%로 설정하고 최대담보금 역시 5000만원으로 제한한 것에 비해 빗썸 최대 400%, 5억원까지 제공하며 '투기조장' 논란에 휩싸였다.

이는 1000만원의 코인을 보유한 고객이 업비트에서는 최대 800만원, 빗썸에서는 최대 4000만원까지 코인대여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코인 가격이 오를 경우에는 고객 수익이 커지지만 반대로 가격이 떨어질 경우 막대한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실제로 정무위 소속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의 국내 시세가 단기간 급등했던 지난 11일 하루에만 빗썸에서 500억원 규모의 청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산은 특정 코인의 가격이 급변해 담보가치가 급락할 경우, 시스템이 고객들이 보유한 코인을 강제로 매각하는 것으로 전액 고객 투자 손실로 이어진다. '빚투'로 인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셈이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거래소 코인대여 서비스에 대한 강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금융당국 역시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하며 지난 8월 거래소에 서비스 중단 권고 조치를 내렸으나 빗썸이 '권고'라는 이유로 이를 거부, 또다른 논란을 낳기도 했다.

정무위 소속 야당 의원실 관계자는 "코인대여로 고객 피해가 심각하다는 점은 이미 입증이 됐고 거래소가 금융당국 지시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것도 확인이 된 상황"이라며 "결국 더 강력한 규제로 서비스를 막거나 대폭 개선하는 게 필요한 상황으로 본다"고 밝혔다.

특히 여야를 막론하고 디지털자산 제도화를 위해 다양한 관련법을 발의하고 있는 국회 입장에서는, 코인대여가 자칫 시장 전체의 건전성을 흔들 수 있다며 우려가 큰 상황이다.

정무위 소속 여당 의원실 관계자 역시 "가상자산시장이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주식시장 수준의 기준을 갖춰야 한다"면서도 "다만 규제는 한번 적용되면 철회가 쉽지 않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거래소들은 공식적인 입장은 자제하고 있지만 이미 금융당국 가이드라인에 맞춰 서비스를 대폭 수정한만큼 후속 규제는 너무 과도하다는 분위기다.

빗썸은 문제가 됐던 담보비율을 4배에서 2배로 낮춘 데 이어 다시 85%로 조정했고 최대담보금 역시 고객의 보유 자산 규모에 따라 등급별로 제한하기로 했다. 업비트도 등급별 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현재 거래소에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3000만원 수준이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가뜩이나 변동성이 큰 코인시장에 대규모 레버리지 상품을 도입하는 것 자체가 너무 리스크가 크다고 강조하고 있어 후속 규제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는 관측이다.

익명을 요구한 거래소 관계자는 "주식도 신용매수가 있다. 거래소는 충분한 안전장치를 마련할 능력이 충분하다. 지금 손실만 보고 있지만 이번 서비스로 수익을 거둔 고객도 적지 않다"며 "규제로만 접근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신중한 검토가 있었으면 한다"고 토로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