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쿠알라룸푸르=뉴스핌] 박성준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한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은 기쁠 때나 어려울 때나 함께하는 '이웃사촌' 같은 관계"라며 향후 협력 방향으로 'CSP(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비전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한국은 아세안의 꿈과 희망을 이루는 조력자, 성장과 혁신의 도약대, 평화와 안정의 파트너가 되겠다"며 "한-아세안 연간 상호방문 1500만 명 시대와 교역액 3000억 불 달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가 제시한 세 가지 비전은 아세안 공동체 비전 2045에서 지향하는 것과도 긴밀하게 연결된다"며 "2029년 한-아세안 관계 4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최근 확산 중인 스캠센터 등 초국가범죄에 대해 "한국 경찰청이 아세아나폴과 공조해 조직적 범죄단지를 근절하겠다"며 "형사·사법 공조를 통한 문제 해결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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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알라룸푸르 로이터=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26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27 phot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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