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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CPI 앞둔 경계심 속 상승...인텔·구글·P&G↑ VS 데커스↓

기사입력 : 2025년10월24일 21:11

최종수정 : 2025년10월24일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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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 CPI 3.1% 예상...관세의 인플레이션 전가 효과가 변수"
트럼프 "캐나다 무역협상 종료"…中 시진핑과 회담 추진
인텔·P&G·포드 등 실적 훈풍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으로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중단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될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CPI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향후 금리 인하 속도를 가를 핵심 지표로 꼽힌다.

미 동부 시간 오전 8시(한국시간 오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S&P500 E-미니 선물은 전장 대비 21.50포인트(0.32%) 오른 6796.50에 거래됐다. 다우 선물은 77.00포인트(0.16%) 상승한 4만6999.00, 나스닥100 선물은 118.00포인트(0.47%) 전진한 2만5372.0을 가리키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근원 CPI 3.1% 예상...관세의 인플레이션 전가 효과가 변수"

다우존스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9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 8월(2.9%)보다 0.2%포인트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년 반 만의 최고 수준이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세 달 연속 3.1%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방정부 셧다운이 24일째 이어지며 고용·산업·소비 등 주요 통계 발표가 중단된 가운데, 이번 CPI는 연준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칠 사실상 유일한 근거 자료가 됐다. 시장은 10월 연준 회의에서 0.25%포인트 인하가 이미 기정사실화됐다고 보고 있으며, 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 연내 추가 인하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이체방크는 보고서에서 "위원들의 완화적 발언이 이어지고 있어 다음 주 금리 인하는 거의 확정적"이라며 "다만 이후 인하 속도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분석했다.

모간스탠리자산운용의 비샬 칸두자 광의시장 채권 헤드는 "경제지표의 공백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관세의 인플레이션 전가 효과가 이번 CPI의 핵심 변수"라고 강조했다.

◆ 트럼프 "캐나다 무역협상 종료"…中 시진핑과 회담 추진

정치적 변수도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고(故)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음성을 이용한 반(反)관세 광고를 방영했다는 이유로 "캐나다와의 무역협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장은 이 발언을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주 아시아 순방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미·중 간 관세·수출 통제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두 정상의 회동은 관세 완화 기대감을 자극했다.

인텔 본사 [사진=블룸버그]

◆ 인텔·P&G·포드 등 호실적…데커스는 급락

투자심리는 호실적 발표로 개선됐다. 반도체 기업 ▲인텔(INTC)은 3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장전 거래에서 7% 급등했다. 반도체 설계업체 ▲AMD(AMD)와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도 각각 2% 넘게 상승했다.

생활용품 제조업체 ▲프로터앤드갬블(PG)은 주당순이익 1.99달러로 월가 예상치(1.90달러)를 상회하며 3% 올랐다. 자동차 제조사 ▲포드(F)는 3분기 순이익이 호조를 보이며 1% 넘게 상승했다.

반면, 아웃도어 브랜드 ▲데커스(DECK)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며 11% 넘게 급락했다.

AI 분야에서도 대형 계약이 발표됐다. 인공지능 스타트업 앤트로픽은 IT기업 ▲구글(GOOGL)과 수십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공식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앤트로픽은 최대 100만 개의 구글 텐서프로세싱유닛(TPU)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며, 2026년까지 1기가와트(GW) 이상의 AI 연산 능력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 소식에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1.2% 상승했다.

이번 주 들어 S&P500은 1.1%, 나스닥과 다우지수는 각각 1.2% 상승 중이다. 월가에서는 "AI와 반도체 실적이 연준 완화 기조와 맞물리며 '10월 랠리'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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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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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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