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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K-컬처밸리·킨텍스·AI 캠퍼스…고양시 3대 엔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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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향후 10년 결정 변곡점으로 평가
김동연 지사·이동환 시장, 긴밀협력 의지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시에서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세 가지 대형 행사가 동시에 열려 주목을 받았다.

24일 고양시에 따르면 K-컬처밸리 민간공모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킨텍스 제 3전시장 착공식, 경기북부 AI캠퍼스 개소식이 23일 열린 것이다.

K-컬처밸리 민간공모 우선협장 대상자 선정발표에서 발언중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오른쪽)과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 [사진=고양시] 2025.10.24 atbodo@newspim.com

분야는 달랐지만 세 행사 모두 고양시의 향후 10년을 결정짓는 변곡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날 세 행사를 함께 참석하며 긴밀한 협력 의지를 보였다.

1년 공백 깨고 재시동 건 'K-컬처밸리'

2024년 CJ라이브시티 사업 무산 이후 1년여간 표류하던 K-컬처밸리 사업이 새 출발점을 찾았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이날 세계 최대 공연기획사인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 라이브네이션 코리아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K-컬처밸리 아레나 야경조감도. [사진=고양시]2025.10.24 atbodo@newspim.com
K-컬처밸리 민간공모 우선협상대상자 핵심관계자 간담회. [사진=고양시]2025.10.24 atbodo@newspim.com

라이브네이션은 지난해 9월 고양시와 대형공연 유치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올해부터 고양시에서 콜드플레이, 오아시스 내한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GH와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움간에 기본협약이 체결되면 2026년 5월 공사 재개 후 2029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국내 최대 넘어 글로벌 톱급"

같은 날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식도 거행됐다. 총사업비 6,726억 원이 소요되고 기존 1·2전시장과 합치면 총 17만㎡에 달한다.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식에서 기념사 중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2025.10.24 atbodo@newspim.com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식에서 착공 퍼포먼스중인 내빈들. [사진=고양시] 2025.10.24 atbodo@newspim.com

이는 서울 코엑스의 5배 이상 규모로, 세계 최대 전시회인 CES도 유치 가능한 수준이다. 완공 후에는 연간 6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만 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고양시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마이스(MICE) 산업의 거점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AI특례시 첫 결실 'AI캠퍼스' 문 열어

덕양구 창조혁신캠퍼스에 조성된 경기북부 AI캠퍼스도 이날 개소식을 가졌다. 올해 4월 경기도 공모 선정 후 불과 6개월 만이다.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시스코(Cisco), 아이비엠(IBM), 네이버클라우드(NAVER Cloud),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해 AI 실무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며, 향후 AI 연구·창업·데이터 산업이 결합된 경기북부의 기술 거점으로 운영된다.

경기북부 AI캠퍼스 개소식에서 축사중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2025.10.24 atbodo@newspim.com

이는 고양시가 추진하는 G-노믹스 중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AI-노믹스 정책의 첫 가시적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문화·산업·기술 삼박자가 도시 자립의 열쇠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문화, 산업, 기술이 함께 움직여야 도시가 자립할 수 있다"며 "오늘의 세 현장이 그 방향을 명확하게 보여줬다"고 말했다. 또한"고양의 미래를 책임 질 G-노믹스가 현실화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경기도 발전의 큰 축인 고양시에 감사드리고 고양시민들에게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산업·기술이라는 세 축이 하루 만에 동시에 가동된 것은 고양시 역사상 유례없는 일이다. 이날의 세 현장은 고양시가 문화·산업·기술이 융합된 글로벌 자족도시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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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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