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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 동남권 신성장축 도약… '더파크 비스타동원' 수혜 기대

기사입력 : 2025년10월24일 10:41

최종수정 : 2025년10월24일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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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부산 도시개발 중심축이 강서구와 사상구 등 서부권으로 빠르게 이동하며, 이른바 '서부산 시대'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저평가된 서부산이 최근 급속히 확충되고 있는 교통 인프라와 대규모 개발 사업을 기반으로 부울경(부산·울산·경남) 광역 경제 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표적인 사업은 사상~해운대 고속도로다. 총 연장 22.8km로 사상구 감전동과 해운대구 송정동을 연결하는 이 도로는 대부분 구간이 지하 50m 깊이의 대심도 터널로 조성된다. 2028년 착공 예정이며, 2033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완공 시 사상에서 해운대까지 차량 이동 시간은 1시간 20분에서 30분 안팎으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며, 극심했던 동서 간 정체 해소와 지역 간 접근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철도망 확충도 활발하다. 부울경을 하나로 연결하는 동남권 순환 광역 철도와 부울경 메가시티 교통망과 연결되는 중심축 부전~마산 복선 전철도 공정률 99%로 개통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부산 도시철도 5호선 사상~하단 구간이 2026년, 하단~녹산 구간이 2030년 개통을 예정하면서 서부산 내부는 물론 인접 지역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는 만성적인 서부권 교통난을 해소하고 사상역을 중심으로 '부울경 경제 전철 라인'을 구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들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부산 에코델타시티, 명지국제신도시 등은 친환경 주거 단지와 첨단산업단지가 어우러진 미래형 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부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는 사상드림스마트시티와 부산의 제2청사 역할을 할 서부산 행정복합타운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서부산의 주거 및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서부산은 과거 원도심에 비해 개발이 더딘 것이 사실이나, 최근 대규모 개발 계획들은 서부산의 가치를 재평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라며 "특히 고속도로, 도시철도 등 교통망 확충 사업은 서부산을 부울경 경제 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 것이며, 수혜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이런 가운데, 동원개발이 공급하는 '더파크 비스타동원'이 서부산에 들어서 눈길을 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84㎡, 총 8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사진=더파크 비스타동원 투시도]

'더파크 비스타동원'은 도보 거리에 부산 2호선 감전역이 위치하며, 부산 2호선·부산김해경전철·경부선 이용이 가능한 사상역과는 1정거장 거리다.

부산시에 따르면, 사상역에는 광역 환승센터 건설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곳은 부산 도시철도 2호선과 5호선(예정), 부산김해경전철, 부전~마산 복선 전철(예정) 등 다수의 광역 교통망이 교차할 예정이다. 사업 완료 시 '더파크 비스타동원'은 사상역 환승을 통해 다양한 철도 노선을 이용 가능하며, 부울경 전역을 아우르는 광역 교통망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릴 전망이다.

올해 1월 착공한 괘내마을~사상공원 보행 환경 개선 사업도 주목할 만하다. 2026년 준공 예정인 이 사업은 공중 보행로와 전용 육교, 엘리베이터 등을 설치해 단지에서 사상역, 부산서부버스터미널, 부전~마산 복선 전철(예정)까지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전망이다.

북부산세부서~백양로 간 도로 개설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가야대로와 백양대로, 사상로 등 간선 도로를 연결해 내부 광역 도로망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7년 개통 시 '더파크 비스타동원'은 가야대로 및 부산 2호선 감전역 접근성이 한층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더파크 비스타동원'은 서부산 최초의 민간 공원 특례 사업으로 공급돼 차별화된 주거 쾌적성도 기대된다.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사상공원은 부산시와 공동으로 조성하는 공원 사업의 일환으로, 부지 면적이 축구장 약 90개 크기에 달한다. 단지 일부 가구에는 오픈형 테라스 특화 설계가 적용돼 사상공원의 자연을 한층 가까이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파크 비스타동원'은 10월 28일 당첨자 발표 후, 11월 10~12일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견본 주택은 부산 북구 덕천동에 위치한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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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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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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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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