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국회의원들과 긴급 간담회…"대통령, 광주 약속 지킬 것"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국가 AI컴퓨팅센터의 광주 유치가 무산된 데 대해 우상호 대통령 정무수석이 "안타까운 일이며 광주 시민들께 송구하다"고 밝히며 후속 대책 논의를 위해 광주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광주 지역 국회의원들과 우상호 대통령 정무수석이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국가 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 불발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 |
| 광주지역 국회의원들, 우상호 대통령 정무수석과 긴급 간담회. [사진=광주시] 2025.10.24 bless4ya@newspim.com |
우상호 수석은 "대통령께서 센터가 광주에 유치되지 못한 사실을 보고받고 매우 안타까워하시며 광주 시민들께 송구하다고 전하셨다"며 "빨리 가서 광주 의원들을 만나라'고 하셨다"고 간담회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께서 광주를 미래 산업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는 변함이 없으며, 광주에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하셨다"며 "정무수석부를 포함한 관계 수석들에게 광주의 AI를 비롯한 미래 산업 발전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지시가 있었다"고 전했다.
광주 지역 국회의원들은 간담회 자리에서 광주시민들의 깊은 유감과 실망감을 전하며 "광주 AI 시범도시 건설이라는 대통령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국가 AI데이터센터의 단계적 업그레이드 및 확장, 광주 내 국가 AI연구소(가칭) 설립, AI반도체 실증센터 조성과 함께 광주를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지정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우 수석은 "광주의 민심과 광주의원들이 제안한 내용에 대해서 대통령께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