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오세현(12)이 이서준을 꺾고 더메리든 어린이 대회 첫 타이틀의 주인공이 됐다.
오세현이 22일 성남시 판교 K바둑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더메리든 오픈 바둑영재 초청대회 결승에서 이서준을 상대로 22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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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25 더메리든 바둑영재 초청대회 첫 타이틀의 주인공이 된 오세현. [사진= 한국기원] 2025.10.22 fineview@newspim.com |
오세현은 대국 초반 우하귀 실수로 먼저 분위기를 내줬다. 하지만 침착하게 형세를 확장하던 중 좌하귀에서 나온 흑의 실수를 기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정확한 형세 판단으로 승리에 도달했다.
오세현은 이번 승리로 김서훈·황시윤·김예찬·황준서에 이어 이서준까지 잡고 5연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확정한 뒤 오세현은 "열심히 노력해 우승한 만큼 올해 입단대회에서도 좋은 성적 거둬 입단하고 싶다. 신진서 9단처럼 좋은 프로기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결승전이 끝난 직후 열린 시상식에는 개인 후원자 김성만 블리츠인베스트먼트 회장이 참석했다. 우승을 차지한 오세현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가, 준우승을 차지한 이서준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시간누적(피셔) 방식을 적용, 각자 10분에 추가 20초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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