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지역 소멸 대응 위해 학교시설 기능 재정의
한·일 전문가 참여...지역 거점형 공간 모델 논의
[서울=뉴스핌] 황혜영 인턴기자 =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해 학교의 역할과 지역사회 거점 공간으로의 확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22일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명례방에서 '지방 소멸 시대,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학교 조성 방안'이라는 주제로 제219차 KEDI 교육정책포럼 겸 2025 KEDI 교육시설 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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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개발원(KEDI)은 22일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명례방에서 '지방 소멸 시대,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학교 조성 방안'이라는 주제로 제219차 KEDI 교육정책포럼 겸 2025 KEDI 교육시설 포럼을 개최한다. [사진=한국교육개발원] |
이번 포럼에서는 인구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해 학교를 지역사회의 거점으로 확장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 교육 시설·환경연구센터가 주관한다.
일본 국립교육정책연구소(NIER) 문교시설연구센터의 협력 하에 지역 소멸에 대응한 일본의 학교 시설 정책과 적용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의 기능과 역할을 재조명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학교 조성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은 고영선 한국교육개발원장의 환영사와 최문태 교육부 교육시설담당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이상민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시설·환경연구센터 소장이 사회를 맡아 기조강연, 주제발표,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에서는 권순형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이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학교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과제를 제시한다. 주제발표에서는 일본이 추진해 온 학교시설 정책과 실제 적용 사례가 소개된다.
마지막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에서는 좌장인 조진일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의 사회로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해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학교 조성 방안에 대한 심층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hyeng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