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세비지 5.2이닝 실점+게레로·바거 홈런포... 시리즈 3승 3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ALCS 승부는 결국 7차전까지 간다. 4연승으로 NLCS 챔피언에 오른 LA 다저스는 조용히 웃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선승제) 6차전에서 시애틀에 6-2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3승 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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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뉴스핌] 박상욱 기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20일(한국시간) 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 5회 솔로 홈런을 때리고 주루하고 있다. 2025.10.20 psoq1337@newspim.com |
두 팀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최종 7차전을 치른다. 토론토는 1993년 이후 32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시애틀은 구단 역사상 첫 월드시리즈 무대를 각각 노리고 있다. 다저스는 ALCS 승자와 오는 24일부터 7전 4선승제 월드시리즈에 나선다.
2-0으로 앞선 3회 토론토 바거가 시애틀 선발 로건 길버트의 슬라이더를 통타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폭발시켜 4-0으로 달아났다. 이어 5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가을야구 여섯 번째 홈런을 날리며 5-0으로 달아났다. 시애틀이 6회 조시 네일러의 솔로포와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토론토는 7회 상대 폭투로 1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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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뉴스핌] 박상욱 기자= 트레이 예세비지가 20일(한국시간) 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 1회 투구하고 있다. 2025.10.20 psoq1337@newspim.com |
이날 토론토의 마운드를 책임진 '괴물 신인' 트레이 예세비지는 5.2이닝 6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버텨 시즌 세 번째 포스트시즌 승리를 챙겼다. 정규시즌 단 3경기 등판에 그쳤던 예세비지는 포스트시즌에 깜짝 선발로 발탁된 뒤 3경기에서 15이닝을 던지며 삼진 22개를 잡아내는 신인답지 않은 존재감을 보였다.
타선에서는 게레로 주니어가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바거도 홈런과 3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