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명 참여, 500명 현장 서명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19일 제27회 시민건강달리기대회에서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촉구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 |
경남 창원시가 19일 제27회 시민건강달리기대회 행사장에서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10.19 |
이날 대회에는 선착순 모집된 시민 2500여 명이 참가했다. 시는 행사장에 홍보 테이블을 설치하고 사업 취지와 온라인 서명 참여를 안내하며 500여 명의 현장 서명을 받았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4일부터 11월 16일까지 진행하는 온·오프라인 범시민 서명운동(목표 10만 명)의 일환이다. 앞서 창원중앙역과 마산역 등 유동 인구 밀집 거점에서도 캠페인을 벌였으며 앞으로 다양한 축제와 행사와 연계해 시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가을길을 힘차게 달리는 오늘 대회처럼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완성으로 창원시 교통 여건도 거침없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대구-창원 구간은 현재 KTX와 새마을호, 무궁화호가 함께 운행하는 저속 일반철도 구간으로 서울~창원 KTX 이동시간이 3시간에 달해 지방 거점도시 중 광역교통 접근성이 가장 열악한 편이다. 고속화철도 구축 시 서울~창원 이동시간이 2시간 20분대로 단축돼 수도권과의 시간 거리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창원시는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적극 촉구하며, 지역 산업과 소비자 교통 편의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