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숙박·홍보 등 전 분야 '호평'…지역경제 활성화도 견인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19일 해남에서 열린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세계적 스포츠 이벤트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대회 개최 전부터 교통, 숙박, 통역, 홍보 등 전 분야에서 철저한 준비를 갖추고 현장에서 세밀하게 대응해 선수단과 관람객들로부터 "완벽한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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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현장 방문. [사진=전남도] 2025.10.19 ej7648@newspim.com |
도로 혼잡 방지를 위해 셔틀 운행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고 주요 구간에 안내 인력을 배치했으며, 선수단과 관람객 동선을 분리해 안전과 효율성을 높였다. 숙박·식음 부문에서는 나주배, 해남전복, 고흥유자 등 지역 대표 식재료를 활용한 식단을 제공해 외국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전남홍보관을 통해 농특산물 시식, 관광 홍보, 국제행사 소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고 대회 중계로 해남의 자연경관이 170여 개국에 방송됐다. 대회 기간 해남 숙박·외식업 매출이 크게 늘며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세계적 대회를 완벽히 운영하며 전남의 역량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전남을 글로벌 스포츠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