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경기도' 행사 개최
김지사, 재활용 의상 패션쇼
토크쇼 및 부대행사로 소통 강화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8일 경기도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약 7000명의 도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 |
18일 오후 경기도담뜰에서 열린 함께 그린(Green) 페스티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패션쇼 워킹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
도는 이 날 수원 경기도담뜰에서 '도민과 함께 그리는(Green) 지속 가능한 경기도'를 주제로 '제8회 도민의 날 기념, 함께 그린(Green)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1부 행사인 '지-런웨이(G-Runway)'에서는 김 지사가 특별한 의상을 입고 어린이 모델들과 함께 패션쇼를 진행했다. 김 지사가 입은 재킷은 사용하지 못하게 된 소방관의 방화복을 재활용한 제품으로, 기후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
![]() |
18일 오후 경기도담뜰에서 열린 함께 그린(Green) 페스티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참여 모델들이 G-Runway(리사이클링 소재 패션쇼) 피날레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
김 지사는 "오늘 런웨이에서 모델들이 입었던 의상들은 부서진 천이나 쓰지 않는 옷들을 재활용한 것"이라며 "소방관들이 생명과 안전을 위해 입었던 옷을 이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옷으로 재탄생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는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는 기후 1번지이며, 나도 기후 도지사다. 여러분이 함께 기후위기를 극복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도민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을 권장했다.
2부 행사인 '함께 그린 경기 토크쇼'에서는 배우 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사회를 맡아 김 지사와 도민 참여형 정책 퀴즈쇼 및 도정에 대한 자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 |
18일 오후 경기도담뜰에서 열린 함께 그린(Green) 페스티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지사 표창 수여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
또한 유튜버 쯔양과 음악그룹 비트펠라하우스의 경기도 홍보대사 위촉식이 이어졌으며 광교호수공원에서는 가수 벤과 크라잉넛, 비트펠라하우스의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경기살립시장에서 소상공인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었으며 경기농수산진흥원이 주관해 농축산물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는 푸드트럭, 플리마켓, 우드 놀이터, 스탬프 랠리, 버블쇼, 그리고 경기예술인 공연이 마련됐다.
![]() |
18일 오후 경기도담뜰에서 열린 함께 그린(Green) 페스티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신규 홍보대사(쯔양, 비트펠라하우스) 위촉식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
경기도는 이날 제8회 도민의 날을 기념해 도민 8명에게 '경기도민 표창'을 수여했으며, 수상자는 법질서 확립 분야의 이종란 평택시자율방범연합대 내무국장, 농어촌 발전 분야의 장성산 포천시품목농업인연구회장, 사회복지 분야의 윤금옥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부모회장, 지역경제 분야의 조윤호 ㈜티엠에스인더스트리 대표, 탄소중립 분야의 정영희 의정부자연에너지협동조합 대표, 문화예술 분야의 손영학 은곡 전통목판연구소 장인, 체육진흥 분야의 김태후 신장2동 체육회장, 통일안보 분야의 이태현 민주평통 양주시협의회 간사로 확인됐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