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가야 문화 체험 인기 상승
특화 콘텐츠 필요성 지역 공감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낙화놀이 외국인 특별행사 '함안 낙화놀이 Special day'에 맞춰 대만과 일본에서 총 1300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경남 함안을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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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에서 열린 낙화놀이 외국인 특별행사에 맞춰 대만과 일본에서 총 1300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경남을 찾았다. [사진=경남도] 2025.10.17 |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 관광지 사업과 연계해 대만인 300여 명이 지난달 28일 일본인 약 1000명이 지난 16일 각각 함안을 찾았다. 두 차례 행사에는 체험 프로그램과 언어별 관광지도 배포, 안내 인력 배치 등 관광객 편의도 강화했다.
특히 16일 일본 관광객 행사에서는 함안 '아라가야' 문화를 주제로 전통의상 체험 부스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최근 넷플릭스 'K-POP 데몬 헌터스' 흥행으로 한국 전통의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번 대규모 외국인 방문은 낙화놀이의 글로벌 관광자원 가치를 입증하며, 지역 관광업계는 특화 콘텐츠 확대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함안 낙화놀이는 경남 소도시 관광의 핵심 콘텐츠"라며 "인프라 확충과 특화 관광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성필상 경남관광재단 본부장은 "지역 특색 있는 전통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관광객 유입을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