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모두 117억 5천만원 출연 지원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재원 출연에 적극 나서면서 '경남신용보증재단'의 '2025년 출연 우수 시'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매년 안정적인 출연을 이어가며 소상공인 금융 지원 기반을 꾸준히 뒷받침해왔다. 2년간 연 3%의 대출 이자를 지원하며 보증 이용 기업들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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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왼쪽)이 경남신용보증재단'의 '2025년 출연 우수 시'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10.17 |
시는 지난해년부터 경남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해 왔으며, 2021년부터는 매년 20억 원을 출연해 현재까지 누적 117억 5000만 원의 출연금을 지원했다.
진주시의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사업'은 5000만 원 이내 대출에 대해 2년 동안 연 3%의 이자와 신용보증 수수료 1년분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경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보증대출과 금융기관의 담보·신용대출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되며, 2025년에는 300억 원의 보증대출을 지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보증대출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한 안전망이자 금융 취약계층 해소를 위한 필수정책"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자금 지원을 위한 보증재원 출연과 경영 안정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신용보증재단은 출연 실적이 우수한 시군을 선정해 감사패를 전달하는 한편, 해당 시군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정책자금의 업체별 보증한도를 일부 우대하고, 재단 자체의 경영지도 사업에도 우선 배정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