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삼척문화예술회관과 삼척시청소년수련관 일원에서 '제16회 삼척평생학습박람회 및 제6회 책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평생학습도시 삼척'을 주제로 하며, '배움으로 즐거운 평생학습, 세상을 만나는 책여행'이라는 부제를 갖는다. 관내 평생교육 기관과 단체, 동아리, 수강생 등 2000여 명이 참여해 학습이 지속되는 도시, 책과 함께 성장하는 삼척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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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삼척평생학습박람회·제6회 책축제' 25일 개막.[사진=삼척시] 2025.10.13 onemoregive@newspim.com |
행사 기간 동안, 평생학습관 수강생 및 평생교육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는 체험 및 홍보 부스와 책축제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동아리와 수강생들의 공연, 작품 전시 등이 이어지며, 퓨전국악그룹 '아트쿠도'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신성호 마술사의 마술쇼, 어린이 놀이극, 인형극, 작가 프로그램, 북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체험 및 홍보 부스는 33개 평생학습 기관과 동아리의 참여로 추억의 검정고무신 만들기, 가죽 소품 제작, 보드게임 등 여러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작품 전시실에는 유화 등 314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학습자들의 열정과 노력을 통해 탄생한 결과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DNG 색소폰팀을 포함한 41개 평생학습 공연이 펼쳐져 학습의 기쁨과 지역 학습 공동체의 성과를 나누는 장이 될 것이다.
책축제에서는 한경은 작가의 특강 '내 인생을 쓰는 법'과 어린이 놀이극 '오즈를 찾아서', 인형극 '늑대와 돼지 삼형제', 북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영미 평생학습센터소장은 "이번 박람회와 책축제를 통해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는 평생학습 체험과 문화 행사를 운영하고, 학습의 성과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며 지역의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시키게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삼척시는 2006년 강원도 내 최초로 평생학습도로 지정된 이후 시민의 배움과 나눔을 위한 다양한 학습 성과 공유의 장을 마련하며, 시민 주도의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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