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SSG 랜더스 우완 김건우가 KBO 포스트시즌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경기 시작 후 무려 6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신기록을 세웠다.
김건우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와 2회 초를 완벽하게 삼진 퍼레이드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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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사진=SSG] |
첫 타자 이재현부터 김성윤, 구자욱, 디아즈 김영웅, 김헌곤까지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KBO 포스트시즌 경기 시작 후 최다 연속 타자 탈삼진 신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2018년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당시 한화 이글스 소속 키버스 샘슨이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세운 5타자 연속 삼진이었다.
아울러 준PO 사상 최다 연속 타자 탈삼진 신기록도 수립했다. 종전 기록은 1989년 태평양 돌핀스 소속 최창호가 삼성을 상대로 5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는 등 세 번이 있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