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로 공식 홈페이지 중단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고용노동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된 공식 홈페이지 대신 임시 홈페이지를 열었다.
노동부는 10일 오후 손필훈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제8차 비상대응본부 회의을 열고, 전산시스템 장애 대응체계 운영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노동부 공식 홈페이지 등 일부 시스템은 지난달 26일 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됐다.
![]() |
고용노동부 임시 홈페이지 첫 화면 [사진=고용노동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5.10.10 sheep@newspim.com |
임시 홈페이지에서는 입법예고 등 공지 사항, 공고 및 고시, 보도자료, 고용·노동·산업안전분야 정책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과태료 관리 시스템과 직원 교육·신청 학습관리 시스템 2개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복구됐다.
노동부는 임시 노사누리 시스템 기능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통계조사 정보시스템, 산업재해보상보험 재심사위원회 홈페이지, 퇴직연금 취급실적 관리시스템 등은 아직 복구 단계다.
손 실장은 "임시 대표 누리집의 개통으로 부처 필수 정보를 즉시 제공해 국민과의 소통이 더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복구 단계별 현황과 대체 이용 방법을 수시로 안내하고 현장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