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입 청년 정착 맞춤형 지원 패키지로 '청년 친화 도시' 본격 가동
전입 청년위한 실질적 지원…웰컴박스·문화예술패스·이사비 등 한눈에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지역으로 새롭게 이주한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생활, 문화, 주거 등 3개 분야를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 패키지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입 청년 정착지원 패키지 사업'은 오는 13일부터 신청을 받아 전입 초기 생활 부담과 문화·주거 환경의 어려움을 덜고, 익산에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한다. 기존에 분산돼 있던 청년 관련 정책을 통합해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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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10.10 lbs0964@newspim.com |
지원 내용으로 '전입 청년 웰컴박스'는 일상 필수품과 함께 익산 주요 청년 정책 정보를 담아 지역 적응에 필요한 실질적 도움을 제공한다.
'문화예술패스'는 연간 인당 15만 원 상당의 복지비를 지급해 문화생활 참여 기회를 넓힌다. '부동산 중개보수비 및 이사비 지원'은 최대 인당 50만 원까지 주거 이전 비용 부담을 줄여준다.
신청 자격은 지난달인 지난해이후 익산시로 전입한 만18~39세 청년이며, 각 사업별 구체적인 요건과 신청 방법은 익산시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익산시는 이번 패키지를 시작으로 취·창업 상담 및 컨설팅, 사회적경제 육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금융교육('청년 익테크'), 우대저축('웰컴 익테크'), 소셜 다이닝('1인 가구 식사 모임') 등 추가 프로그램도 병행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자립 역량 강화와 사회적 고립 해소에도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 마련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젊음이 머물고 돌아오는 도시 만들기에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