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TF 4차 회의·현장 점검 진행
인구감소지역 중심 소비행사 확대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부가 추석을 계기로 지역 곳곳에서 소비 촉진 행사를 열고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전국의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전통시장 중심의 소비 캠페인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소비활성화 TF' 4차 회의를 열어 추석 연휴 기간 전국에서 추진 중인 소비 촉진 프로그램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전국 13개 지방청과 11개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지역별 소비 활성화 캠페인 추진 현황 ▲상생 페이백·상생 소비복권 홍보 계획 등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소비 온기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인구감소지역을 포함한 현장 중심 행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 |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소비활성화 TF' 4차 회의를 열고 소비촉진 프로그램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2025.10.01 rang@newspim.com |
지역별 일정도 구체화했다. 전남 고흥에서는 '고흥전통시장 별별 야시장·마켓'을 10월 2~4일과 10~11일간 운영한다. 같은 달 1~3일 강원 정선에서는 '전통시장 우수상품 전시회'를 연다. 경남에서는 '1공공기관-1시장·상점가' 릴레이 소비 촉진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소비활성화 TF는 추석 이후에도 전국 각지에서 기관별 릴레이 장보기 행사를 이어가며 소비 회복 흐름을 굳힌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 직후 노용석 중기부 차관은 서울 목동깨비시장을 찾아 직접 현장을 살피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노 차관은 "전통시장이 소비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꾸준히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상생 페이백과 소비복권, 국가 단위 할인축제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소비의 불씨가 크게 타오르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내수 회복을 앞당기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TF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소비활성화 TF' 4차 회의를 열고 소비촉진 프로그램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2025.10.01 rang@newspim.com |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