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회의 서비스 제한 실시간 안내
오프라인 창구 운영 및 안전성 개선
[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 |
경남 거창군 누리집 알림창 [사진=거창군] 2025.09.30 |
군은 화재 직후인 27일부터 자체 운영 시스템과 정부 연계 행정서비스를 긴급 점검했다. 주민 불편이 예상되는 분야에 대해 ▲대체 방안 마련 ▲정보 최신화 반영 ▲대책 보완을 매일 이어가고 있다.
현재 행정전자서명, 전자문서유통 등 필수 서비스는 재개됐지만 국민신문고, 모바일 신분증 등 일부 서비스는 여전히 전국 단위로 중단된 상태다. 이에 구인모 군수는 대책 회의를 열고, 군 누리집 알림창을 통해 서비스 제한 목록과 대처 방법을 실시간 안내하며 불편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군은 화재 복구 지연에 대비해 29일부터 방문·전화·팩스 등 오프라인 접수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세무 등 주요 민원 업무에 대해서는 자체 대체 절차를 마련해 처리 지연을 최소화하고 있다.
군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군 행정 정보 기반시설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책도 추진한다. 배터리·백업장치 보강 등 안정성 확보 방안을 검토하며, 돌발 상황에도 흔들림 없는 행정서비스 제공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는 "국가 기반 시설의 안전 관리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한 사건"이라며 "군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