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추석 연휴 기간 원광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응급실을 오전 10시부터 밤 12시까지 정상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익산시는 명절 연휴 동안 소아 응급진료 공백을 막기 위해 원광대병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연휴 중 안정적인 소아응급실 운영 방안과 지역 응급의료기관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 |
추석연휴에도 익산 원광대병원 소아응급 진료 정상 운영[사진=익산시]2025.09.30 lbs0964@newspim.com |
시는 2024년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진료 운영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응급실 내 소아 진료 공백 최소화에 힘써왔다.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원과 원광대병원 자부담 1억5000만 원을 포함해 총 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소아 응급의료체계 강화에 속도를 냈다.
사업을 통해 원광대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내 소아 진료 구역을 마련했고, 익산시는 의료 인력 보강을 위한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
소아응급실은 평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이 교대로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를 제공한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소아 응급진료 환경을 조성하고 진료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은 "소아 응급환자 진료를 위해 묵묵히 현장을 지켜주는 의료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추석 연휴에도 지역 소아 환자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보건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