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업체 활용과 대금 지급 당부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와 건전한 건설문화 정착을 위해 대형공사를 시행하는 기관과 기업에 협조를 요청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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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내 대형공사를 시행하는 기관과 기업에 협조를 요청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 사진은 의령군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1.06.15 |
현재 의령군에는 약 130개의 전문건설업체와 30여 개 종합건설업체가 활동 중이며 다수의 근로자가 건설현장에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건설산업은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직결되는 만큼 대형공사 업체와 지역업체 간 협력이 중요하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건설공사 안전사고 예방과 더불어 공사대금 체불 방지를 위해 9월 말까지 특별점검을 지시한 바 있다. 이번 서한문 발송은 연휴 기간 안전관리 강화와 지역업체 피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 요청 차원에서 이뤄졌다.
오태완 군수는 "관내 건축·토목공사에서 지역업체 자재와 장비 활용을 늘리고, 인력 고용도 확대해 달라"며 "특히 공사대금을 제때 지급해 하도급비와 자재비, 장비 대여료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군도 건설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달라"고 덧붙였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