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사업 확보 위해 수요조사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2026년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에서 8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도비 3억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올해 도 공모에 41건의 제안사업을 제출했다. 이후 소관부서 검토와 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온라인 도민투표, 도 위원회 총회 과정을 거쳐 최종 8개 사업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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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2026년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사업 총 55개 사업 중 8건이 선정되어, 도비 3억 3000만 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창원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8.29. |
선정된 사업은 모두 55건 가운데 창원이 8건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도-시군연계협력형 4건은 가포 해안변 공원 노후 시설물 개선(2억원), 우산 물빛마실길 조성(2억원), 창원 10대 명소 돌탑입구공원 안전휀스 설치(5000만원), 산호천 생태학교 운영(3000만원)이다.
생활안전형 4건은 북면 무동지구 소하천변 통학로 조성(2억원), 횡단보도 신호등 개선(2억원), 보행자 잔여시간 표시기 및 LED 바닥신호등 설치(1억6000만원), 회원동 동중사거리 신호등 시설 보강(8000만원)이다.
시는 올해 도비 지원액이 2024년 1억2000만원에서 3억3000만원으로 확대되면서 재정적 성과가 뚜렷해졌다고 설명했다.
도정참여형 사업 중 일부는 향후 시·군 수요조사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으로, 창원시는 추가 사업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숙이 창원시 자치행정국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있었기에 이번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제안사업을 시정에 충실히 반영해 주민참여예산제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