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소외이웃 아우르는 풍성한 행사 진행
여가부 누리집서 가족사랑 온라인 이벤트도 실시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여성가족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국 가족센터에서 가족 간 정을 나누는 다양한 가족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추석 명절 프로그램은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관계 개선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1인 가구,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소통·체험행사 중심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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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서울청사. [사진=여성가족부] |
전국 가족센터에서는 가족관계 개선 프로그램과 전통음식 만들기 및 나눔 행사, 가족 단위 또는 가족봉사단의 봉사활동 등 지역의 여건과 특성에 따라 풍성한 행사를 진행한다.
각 가족센터에서는 가족관계 증진을 위해 가족 친화·여가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 만두 빚기, 모둠전 만들기(부산진구 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과 함께 송편 만들기(음성군가족센터) ▲아빠랑 놀자-꽃 송편 만들기(장흥군가족센터) 등을 운영한다.
또 다문화가족을 위한 ▲추석 맞이 송편 빚기(양산시가족센터) ▲추석 문화 이해 및 퀴즈 ▲명절 음식 체험(무안군가족센터) 등 행사와 1인가구 추석맞이 ▲혼자서도 송편 해요(화성시가족센터) ▲행복한 밥상-맛남 클래스(중랑구가족센터) 등 다양한 가족을 위한 맞춤형 행사도 진행된다.
소외된 이웃과 뜻깊은 명절을 보내고 싶다면 ▲전 나누고 정 나누고(상주시가족센터) ▲디딤돌 가족봉사단 활동(서산시가족센터) ▲정(情) 한가득, 손맛 나눔 한가위(대구동구가족센터) 등 지역 가족센터에서 운영하는 가족 단위 봉사단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가족센터 방문이 어려운 가족은 지역 가족센터에서 운영하는 '가족과 함께 송편 만들기'(음성군가족센터) 등 비대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여가부 대표 누리집에서는 추석을 계기로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가족센터 초성 퀴즈' 행사를 진행한다. 초성 퀴즈를 풀고 정답을 맞힌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경품을 증정할 방침이다.
원민경 여가부 장관은 "전국 가족센터에서 준비한 명절 프로그램에 참여해 가족 간 소통과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이웃을 돌보는 넉넉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며 "여가부는 앞으로도 전국 가족센터를 통해 다양한 가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등 현장 중심의 서비스를 더 촘촘하게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jane94@newspim.com